일상이 즐거워지는 사진찍기

사진찍기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최정호 (홀로그램, 2009년) 상세보기

도서관에서 빌린 두번째 책이다.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많아 사진에 관한 책을 종종 읽어본다.

이 책은 전문가가 아닌 사진매니아, 아마추어 사진작가 지은 책이다.
그래서 종전에 읽었던 전문가 집필의 책보다는 좀더 쉽고 편하게 읽을수 있었다.

책은 인물, 동식물, 풍경, 도시, 하늘구름, 사물, 접사로 구성되어있는데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접할수있는 소재들로 한번씩 따라서 찍어볼수있는 사진들이다.
그리고 찍은 사진 옆에는 작가가 찍었던 당시의 상황, 주제, 카메라설정들, 보정등 자세히
사진에 관해 설명을 해주고 있어 사진찍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을 한번씩만 찍어본다면 정말로 일상이 즐거워질것 같은 느낌도 든다.

개인적으로는 책 처음에 나오는 작가의 말 부분에서
그동안 사진에 관해 들었던 여러 말들 중 가장 많은 공감을 한 것 같다.

" 전문가가 찍은 훌륭한 작품 사진은 여러 사람을 감동시킨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찍은 소소한 일상의
  기록들은 스스로를 감동시킨다. 어쩌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찍고 내가 행복한 사진,
  가끔은 덤으로 내 주위의 사람들을 작게 감동시키는 그런사진, 그 정도면 내가 사진기를 든 보답은 충
  분히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 곁에 사진기가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