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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산다. 19년 1월 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를 시청한 직후다. 주 내용은 18년 mbc연예 대상 시상식에 관한 내용이었다. 시상식 무대 아래, 멤버들의 모습이 주로 나왔다. 이번 편도 역시 유쾌하고 재밌게 시청했는데,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즐거움과 웃음이외에 느낀 것은 애틋함이다. 방송 출연진들끼리의 애틋함, 제작진과 출연진과의 애틋함. 그리고 시청자인 내가 프로그램에 느낀 애틋함이다. 영상 전반적으로는 출연진들 끼리의 애틋한 장면이 주로 나와서 가족 같고 보기 좋았는데(이런 출연진들 끼리의 케미때문에 시청하지만서도ㅋ) 영상 말미에 제작진이 출연진중 한명인 박나래가 18년도에 활약했던 영상을 편집해 보여줬는데 시청자인 나도 울컥했다. 왜냐하면, 제작진 입장에서 한해동안 고생한 박나래가 (아쉽게도.. 더보기
뭐해? - 현수 : '뭐해?'를 다른 말로 하면 뭔지 알아? - 정선 : 뭔데? - 현수 : 보고싶어... 사랑의 온도, 18회 더보기
낭만닥터 김사부, 낭만 보존의 법칙 낭만 보존의 법칙 “대부분의 사람들이 존재하는걸 알면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그러면서도 누군가는 꼭 지켜줬으면 하는, 아름다운 가치들.” “살아간다는 건 매일매일 새로운 길로 접어드는 것.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일매일 쏟아져 들어오는 현실과 마주하는 것. 매 순간 정답을 찾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김사부는 항상 그렇게 말했다.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라.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알았냐’라고 말이다” -------------------------------------------------------------------------------------------- 내가 재미게 봤던 드라마들은 항시 음이 남았다. 재밌음, 깨달음.. 더보기
11시 예능은 역시... 11시 예능은 역시... 맥주 투 캔 까고 봐야 재미지다. 2년전인가 3년전인가 라디오 스타 보던 때가 생각나드라. 나 혼자 산다 보다가 오랜만에 깔깔 웃으면서 재미나게 봤다. 총 3명이 나왔는데 김연경 배구선수, 이국주 개그우먼, 기안84 웹툰작가 순으로. 김연경 선수편은 어른답다. 멋지다. 프로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국주, 기안84님들은 공감과 웃음밭이었는데, 이국주님은 현실적인 공감에. 기안84님은 더 현실적인 공감에 배꼽을 잡았다. 더 현실적인 공감이란게 더 깊다는 의미인데, 머랄까... 나 혼자만 느끼는 것이라 생각했던게 다 드러난 느낌이랄까? 속공감? 나랑 완전 똑같앳! 하면서 부끄러우면서 재밌게 공감했다. 게다가 3편 모두 자막이 참 재밌었는데, 내 생각을 대변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 정.. 더보기
삼시세끼 고창편 방금 삼시세끼 고창편이 끝났다. 보는 내내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꼭 내가 방송 속 시골집에서 떠나는 것처럼. 단지 시청자로 시청만 했을뿐인데, 깊게 몰입한것도 아닌데, 개인적 감정이 더 든다. 왜 일까? 생각해보기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간의 관계에 아주 깊게 공감 내지는 친근함을 느낀게 원인 인 것 같다. 연예인이지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구같은, 형 같은 출연자들 손오리, 겨울이 탁구, 문학의 밤 모 심기, 고구마 케기, 과일 따기 그리고 삼시 세끼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 등. 사람이 살면서 겪는 다양한 관계들을 티비를 통해 접했다. 과거에는 요리에 중점했다면 이번은 전체적으로 사람 사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다. 싱싱한 재료들을 요리해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내 듯, 고창편 출연자들과.. 더보기
영화 곡성 귀신에 홀리다. 곡성에 홀리다. 미끼를 물었다. 절대 현혹되지 마라. 영화 곡성의 포스터에 위 문구가 있다. 문구를 눈으로는 읽었지만 마음으로는 읽지 못했다. 알면서 당했다라는 말을 이해하겠다. 몇 년 전부터 3D 영화라는게 나왔다. 3차원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어 실제 눈 앞에서 보는 것 처럼 영화를 체험 할 수 있다. 영화를 보고 나와 신호등 신호를 기다리는데 이런 생각이 났다. 영화속의 인물 종구가 된 듯한, 종구를 체험했다. 그 만큼 영화에 깊이 몰입했고 주인공과 내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영화속 인물의 생각이 내 생각 같았고, 내 생각이 종구의 생각 같았다. 보통 영화 주인공의 행동이나 생각을 보면 감탄하거나 실망하거나 해서 말 그대로 영화 속 인물로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는 다르다. 내.. 더보기
피리부는 사나이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시청 소감 16회를 마지막으로 드라마 시청을 마쳤다. 위기협상이라는 독특한 주제에 끌려 시청했다. 극 초반에 공감과 소통, 대화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극 말미에는 자기희생이라는 키워드로 깊은 생각을 했다. 집단 이기심과 무관심에 관한 따끔한 메시지도 던졌다. 그래도 너무 현실성이 없어 판타지 내지는 동화같은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깊게 생각해야 할 메시지 조차도 허구 이야기에서 들어야 하는게 지금 사는 세상임을 새삼 느꼈다. 소통을 위해서는 자기희생이 필요함을 배웠다. 아래는 기억에 남는 16회 대사. 해답은 목적지가 아니라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 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디로 나가야 할지. 그걸 몰라서 지금처럼 엉망이 된걸까요? 답을 알아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더보기
시간이탈자 시간이탈자라는 영화를 봤다. 시대가 다른 두 남자가 꿈에서 서로의 시간들을 보게 된다. 역설적이게도 꿈을 꾸지만 꿈이 아닌 과거와 미래의 현실들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보는 내내 알쏭달쏭 했다. 주인공들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가 이동되니 머리속이 복잡했다. 결국 엔딩에 머리 정리가 잘 됐다. 그리고 생각 해봤다. 나도 전생에 혹은 미래에 영향을 주고 받는 중일까? 시간이탈자가 되는 재밌는 상상을 해봤다. 현재에 충실하고 즐겁고 만족하게 살아야 겠다. 더보기
상대방을 위하는 사이. - 자애 : 니 생각엔 둘이 뭐 하는거 같냐? - 상현 : 내가 봤을 땐, 둘이 싸웠는데 윤중위가 헤어지자고 한거네. 서상사를 위해. 그래서 윤중위는 져줄 수가 없는거야. 윤중위는 좋은 여자니까. - 자애 : 내가 봤을 땐, 서상사는 윤중위가 어디 숨은지 아는 거야. 가서 잡고 싶은데 안 잡고 있는 거지. 열심히 숨은 윤중위 자존심을 위해. 서상사는 좋은 남자니까.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이. 더보기
치즈인더트랩, 치즈가 트랩 안에 있는 것으로, 치즈를 좋아하는 쥐를 트랩 안으로 유인해 잡기 위한 방법. 간단히 말하면 상대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유혹해 목적을 이루는 것. 상대를 이용하기 위한 것 보다 상대를 위한 목적을 이룰때 활용해야 좋을 것이다. 아래는 기억에 남는 대사들. ------------------------------------------- 너 정말 혼자서 열심히 했더라. 그런데 그게 제일 큰 문제인거 모르겠니? 설아, 내가 그 동안 널 지켜봐왔는데 너 스스로 니가 굉장히 성실하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다른 조원들이 너 만큼 못해내니까 그냥 포기하고 혼자 힘으로 다 했지? 뭐, 그게 편했을테고... 지금까지는 그런식으로 점수를 잘 받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생활은 말이다 혼자 잘해서 되는게 아니야. 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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