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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잠언집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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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대중 (다산책방,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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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하기전 도서관에 3권의 책을 신청했다.(비싼등록금을 냈으니 책으로 나마 뽕을 뽑을 생각)
그중 두권만 열람인수가 되어 도서관을 찾았다.

하나는 8월 18일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잠언집인 배움이란 책이다.
평소 메모가 습관이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메모와 책들중에서 엮은이는 가장 진실한 울림을
지닌 메모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다고 한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에는 젊은 세대들이 배울만한 좋은 내용들로 꽉 차있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멘토를 만나 소중한 멘토링을 들은것 같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내용들이다.


삶에서 성공하는 법

모든 사람이
인생의 사업에서
성공자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성공자가 될 수는 있다.

그것은 무엇이 되느냐에
목표를 두지 않고,
어떻게 사느냐에
목표를 두는
삶의 길을 택할 때 가능해진다.


문제점보다 더 많은 가능성


나는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백지를 내놓고 가운데에 줄을 긋는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왼쪽에는 나에게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되는 가능성들을 적는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무엇보다도 물러날 때가 중요하다.
아쉬울 때 떠나는 것이 제일인 것이다.


자유인

사람은 가난하게 되지도 말고
지나치게 부유하게 되지도 말 일이다.
우리는 가낞도 부유해도
다 같이 돈의 노예가 된다.
알맞게 갖고 자유인이 될 일이다.


자신의 삶을 메모하라.

기록이나 역사는 참으로 묘한 데가 있다.
격을 당시에는 어디가 어딘지
뭐가 뭔지 흐름이 통 보이지 않고
그저 당황하고 분하고 슬프고 그랬는데,
한참 지나고 나서 이렇게 한눈에 더듬어보면
뒤늦게 어떤 방향이나 대처할 길이 분명히 보이니 말이다.
그렇다. 자기 삶을 메모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지난날들을 정리하는 의미보다는
앞날의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주는 사랑

우리는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룩하려면 결혼 전과 같은 주는 사랑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평생의 벗으로서의 친구 관계를
유지하려면, 당초의 주는 사랑을 계속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부부, 부모 자식, 친구간의 관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주는 사랑을 실천한 이들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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