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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분/읽은 책 필사

반대의 유형의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가? -콰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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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 외향성도 갈등해결에 차이가 있다. - 콰이어트 -

 

 

상대방과 의견이 엊갈릴때의 모습

 

내향적인 사람 : 조용하고 건조한 목소리가 되고 태도는 살짝 무관심한 느낌을 풍긴다. 이것은 단지 공격성을 최소화하려고 할 뿐이지만 (분노를 불편해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감정적으로 한 걸음 물러나려는 것 같다.

 

외향적인 사람 : 문제를 해결하려고 점점 몰입하면서 정반대로 목소리를 높이며 적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상대방이 뒤로 물러나는 듯 보일수록 더 혼자라고 느끼고 더 상처받고 그러다가 분개하게 된다.

 

결과 : 외향적인 사람이 화를 낼수록, 내향적인 사람은 점점 더 상처받고 혐오감을 느끼며, 점점 더 뒤로 물러나게 된다. 곧 이들은 벗어날 수 없는 파괴적인 악순환에 빠지고 마는데, 한편으로는 양쪽 다 자기가 적절한 방식으로 다투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갈등해결 방식

 

내향적인 사람 : 갈등을 피하려고 한다

 

외향적인 사람 : '정면으로 부딪히려고'하며 솔직하고 심지어 따지기 좋아하는 방식으로 다툼을 벌이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선호하는 인간관계

 

내향적인 사람 : 우호적인 상황에서 만난 사람들을 좋아한다. 서로 아껴주는 협조적인 사람들

 

외향적인 사람 : 자기와 경쟁하는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 더 강하게 혹은 더 경쟁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존경'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른 차이점


아시아 사람들은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존경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스라엘인들은 의견차이를 무례함의 신호로 보지 않고, 상대방이 그 일에 신경을 쓰고 있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내향적인 사람의 존중하는 태도

상대방과 다투면서 목소리를 낮추고 감정을 죽일때, 자기의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수고를 감당하면서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외향적인 사람은 이것을 그 일에서 손을 떼거나, 더 심하면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여기는 줄로 생각한다.

 

외향적인 사람의 존중하는 태도
분노를 드러낼때 상대방도 자기처럼 이것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건강하고 정직하게 드러내는 방법이라고 느낄 것이라 가정한다.

하지만 내향적인 사람이 보기에는 느닷없이 화를 내는 것 같다.

 

 

올바른 분노 처리 방식

 

뱅골 코브라 이야기

지나가는 마을 주민들을 곧 잘 물던 뱅골 코브라가 있었다. 하루는 한 스와미(득도한 사람)가 뱀에게, 무는 짓이 나쁘다고 설득한다. 코브라는 즉각 중단하겠다고 다짐하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얼마 가지 않아 마을 소년들은 코브라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더니 이제 거꾸로 코브라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유혈이 낭자하도록 얻어맞고서, 코브라는 스와미에게 이것이 약속을 지킨 대가냐고 따진다. 스와미가 말했다. "난 너에게 물지 말라고 했지 쉭쉭 소리도 내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느니라."

태브리스는 이렇게 썼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와미의 코브라처럼 쉭쉭대는 것과 실제로 무는 것을 혼동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더 이상 물지 말아야 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이(그리고 자신도) 쉭쉭대는 것은 괜찮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내향적인 사람

갈등을 회피하려는 내향적인 사람은 상대방이 정말로 끔찍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물거나' 심지어 쉭쉭 소리도 내지 않으려 하기에, 한편으로는 상대방이 공격했을 때 자신이 정말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죄책감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상대방의 주장에서 타당한 면까지 다 거부해버린다. 이로써 내향적인 사람은 타고난 공감 능력을 차단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무시당한다고 느끼는 악순환에 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은 잘못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점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타당한 점을 지적하거든,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점을 자신에게 깨우치게 하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외향적인 사람의 주장이 정당하지 않을 때 상처받지 않고 되받아치기도 쉬워진다.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가 쉭쉭대는 소리에 좀 더 편안해질 필요가 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불화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하지만, 수동적인 코브라처럼 상대의 독설을 자극하지는 않는지도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되받아친다고 해서 보복을 당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상대방을 뒤로 물러나게 할 수도 있다. 과장되게 표현할 필요는 없다. 단호하게 "난 그거 별로야"라고 말하는 것으로도 충분할 때가 많다.

 

외향적인 사람

분노가 커간다고 느낄 때 심호흠을 해보아도 좋다. 하던 일을 10분간 중단해보아도 괜찮다. 그리고 자기를 그렇게 성나게 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지 자문해 볼 수 있다. 중요하지 않다면 그냥 잊어버리면 된다. 하지만 중요하다면, 상대를 공격하는 말이 아니라 중립적인 말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당신은 너무 반사회적이야!"를 "우리 두 사람 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로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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