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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한남동 생활

한남동 생활 14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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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퇴근을 새벽 2시가 넘어했다.
새벽 퇴근을 한 이유는 그날 작업을 모두 해치우는것이 목표였고, 내가 좀 느렸고.
무튼 이식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렸다. 분해는 시간이 얼마 안걸렸으나 조립이 꽤 걸렸다. 안그래도 작업시작하기 전에 시간을 체크 해봤는데 4시간 반이나 걸렸다.(조립만)

4시간 반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작업을 꼽자면 케이블이다.
프레임 51사이즈에 설치된 케이블을 57사이즈로 이식하는데 케이블이 많이 짧았다;;; 그래서 브레이크 변속기 속선 하우징 모두 새로 교체했다. 교체하는건 힘든일이 아니지만 변속 케이불 하우징 재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지금에 와서는 요령이랍시고 떠들어 대지만 당시에는 요령도 없이 시간만 보냈다.

브레이크 하우징은 서로 위치가 다르니 알맞은 길이로 재단하면 된다. 변속 하우징은 다운튜브 아래 케이블 스토퍼에 꼽힌다. 좌우 위치만 다르고 수직 위치는 똑같다. 따라서 좌우 같은 길이로 재단하면 케이블라인이 이쁘게 나온다.
당시에는 이것을 생각못해 앞변속케이블 따로 뒷변속케이블 따로 재단했다. 핸들바를 좌우로 돌려가며 케이블의 길이는 여유가 있는지 짧은지에만 신경썼다.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차라리 한쪽 변속케이블을 알맞은 길이로 제단한 후 제단한 케이블과 똑같이 나머지 케이블도 재단했으면 간단했을것을,,,
또한 케이블 라인도 햇갈렸다. 블로그에도 포스팅 했지만 브레이크 라인은 바깥쪽으로, 변속 라인은 안쪽으로 라인을 잡아야 이쁘더라.

무튼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지만 업무전화없는 휴일을 맞이할 수 있어 보람차다. 하하하.


ㅇ변속케이블 제단시, 앞변속케이블과 뒷변속케이블의 길이를 똑같이 제단한다. 그래야 라인이 이쁘게 빠진다.

ㅇ레이놀즈 프리허브바디 시마노, 캄파 교체시,
프라허브바디 안쪽의 액슬에 끼워져 있는 와셔(스페이서)도 함께 교체해야 한다. 두께가 다르다.

ㅇ레이놀즈 액슬 조립 토크값
정확한 토크값은 없고, 손토크로 적당히 세게 그리고 안풀릴정도의 토크(?)로 조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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