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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자전거 정비교육 8일차 자전거 정비교육 8일차 7일차에 이어 8일차에서도 생활차 조립을 이어갔다. 개인적으로 실습하는 시간이였는데 혼자해서 그런지 확실히 잔 실수가 많았다. 케이블과 바퀴 장착시 일부 부속물들을 빼놓고 조립을 했고, 볼트 조임도 느슨하게해 안장이나 핸들바가 움직이기도 했다. 때문에 작업시간도 더 지체 됐다. 아직까지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진행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다. 아무리 정비를 확실하게 했다고 해도 정비 후 자전거 전체 점검을 통해 자전거 정비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이런 실수들도 반복 연습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다. 오후 동안 생활차 조립을 하고 프레임 가공과 스티어 튜브의 절단, 스타 너트 삽입에 대한 이론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이 끝나고 페파샵을 방문했다. 샵은 한강과.. 더보기
자전거 정비교육 7일차 자전거 정비교육 7일차 7일차에는 로드바이크와 생활자전거에 대한 수업을 했다. MTB와는 다른 구조를 가진 핸들바와 변속레버, 브레이크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오후시간에는 생활차와 로드바이크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내일도 이어서 한다. 태양이와의 설전? 혹은 토론 태양이와 고시원에서 지낸지 9일 만에 긴 대화를 나눴다. 주된 이야기 주제는 자전거 사업모델의 이상과 현실의 대립정도가 되겠다. 나의 주장은 기존 자전거 사업에 해당되지 않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태양이는 기존 자전거 사업모델은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필수적인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자전거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었다. 많은 대화가 오갔지만 결국 이상적인 가치관과 현실적인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 더보기
자전거 정비교육 6일차 자전거 정비교육 6일차 주말동안 쉬고 학원에 가려니 몸이 무거웠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 기분좋게 학원으로 향했다. 6일차 오전시간은 자난주 금요일에 실습했던 자전거 분해 조립을 이어서 했다. 실습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점심시간이 왔다. 실습 시간은 시간이 빨리간다. 오후시간도 마찬가지로 실습시간으로 보냈다. 실습하는 중간 중간에 이론수업도 진행됐다. 6일차는 조립만 했다고 보면 된다. 학원 수업이 끝나고 고시원으로 향하는 길에 태양이가 맛있는것을 사준다고 하길레 어제 태현이가 추천해준 마포만두 가게가 생각났다. 마침 고시원에서도 가까워 저녁을 만두로 먹기로 했다. 가게 안에는 사람들도 많고 연예인들의 싸인도 많았다. 메뉴중에는 갈비만두가 있었다. 주문한 만두가 나오고 기대심에 가득차 만두를 삼켰다. 먹.. 더보기
한강공원 산책과 샾 투어 날씨가 좋은 토요일이다. 편의점에서 조촐하게 점심을 먹고 합정역 1번출구로 향했다. 합정역 1번츨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한다는 정보를 얻고 찾아갔으나 자전거는 보이지 않았다. 지하철역에 온김에 5번출구에 있다는 자전거 나라 매장을 방문했다. 인터넷 쇼핑몰로만 알고 있는 곳이라 오프라인 매장에는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왠걸? 입구부터 매장안까지 꽤 규모가 컸다. 자전거 나라를 시작으로 한강을 둘러보기로 하고 망원동으로 향했다. 학원가는 길에 한강공원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봤기 때문이다. 서울의 외각 지역이라 그런지 고물상, 하수처리장등이 많았다. 동네 분위기도 꽤 어두침침(?)했다. 한참을 걸어 육교를 건너가 한강공원에 도착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빌딩들이 보였다. 집에 어떻게 가나 생각하며 한강공원을 거닐.. 더보기
자전거 정비교육 5일차 자전거 정비교육 5일차 1주차 마지막 교육날이자 지난 4일간 오늘만 기다린것 같다. 왜냐하면 오늘 수업 끝나면 주말이니깐,,,ㅎㅎㅎ 좀 쉬고 싶기도 하고 흠흠... 점심시간 지나고 부터 몸에 기운이 없더니 수업이 끝나갈 쯤에는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긴장이 풀린건지 고시원에 돌아와서 퍼져버렸다. 역시 집나오면 개고생인가? 몸관리도 좀 해야겠다. 5일차에는 자전거 조립을 마무리 하고 그 동안 조립해온 자전거를 전체적으로 점검 받았다. 40점 만점에 34점을 맞았다. 안장 센터 불량, 앞 변속기 초기세팅 불량, 브레이크 패드 정렬 불량, 암 텐션 불량, 큐알레버 위치 불량..... 다음 주에 바뀐 자전거로 다시 실습 점검을 받은 후 10일차에는 실제로 실기시험을 본다고 한다. 시험이라니깐 빡 긴장된다. .. 더보기
자전거 정비교육 4일차 자전거 정비교육 4일차 4일차날 수업이 끝난 뒤 머리가 복잡했다. 배운 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고 브레이크 설치도 못마쳐서 뒤숭숭한 기분으로 고시원에 돌아왔다. 뭐 그래도 이렇게 정리하니 그나마 좀 나아진듯..., 내일은 더 열심히 공부 해야겠다. 배운 내용! 강의책 203쪽~254쪽 Part11. 자전거 조립, 변속 레버의 종류와 작동방식 ~ 전체 점검, 앞뒤 변속기 초기세팅은 5일차에,, 11. 변속 레버의 종류와 작동방식 변속 레버의 이동범위는 기어 단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스프로킷의 코그간의 간격과 크랭크 세트의 체인 링간의 간격과 동일하게 맞춰져 있다. 그러므로 변속 레버와 스프로킷, 크랭크 세트는 같은 회사의 같은 단수의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부품의 호환성으로 볼 때 최적의 상태가 될 수 있다. .. 더보기
자전거 정비교육 3일차 자전거 정비교육 3일차 어제는 하루종일 크랭크와 bb를 분해하고 조립했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크랭크와 bb의 이론 수업 전 미리 실습을 통해 어느정도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실기 수업 덕분에 이론 수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수업이 끝난 뒤 수강생들끼리 조촐한 친목모임을 했다. 자전거 정비 수업 수강생들이라 자전거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 먹벙을 실제로 해보니 꽤 재밌었다. 동호회 경험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활기차고 즐거웠다. 인터넷에서는 정보를 찾아야 하지만 오프모임에서는 상대방이 알려주니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고 친분도 쌓이고 이 맛에 번개를 하나보다. 예상했던 생활비가 부족할 듯 싶다,,, 배운 내.. 더보기
자전거 정비교육 2일차 자전거 정비교육 2일차 둘째날은 이론 교육보다는 실습 교육을 주로 했다. 어제 교육에 이어 헤드세트 분리, 포크 분리, 크라운 레이스 분리, 스프로킷 분리, 타이어 튜브 분리, 안장과 시트포스트 분리, 크랭크와 BB를 분리 했다. 오후시간의 대부분은 크랭크와 BB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실습을 몇 차례 반복했다. 반복한 이유는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크랭크와 BB의 종류가 많다보니 다른 종류의 크랭크와 BB를 분해하고 조립하기 위해서 였다. 그렇다 보니 2일차 수업은 크랭크와 BB 수업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종류가 많은만큼 분해 순서나 방법등을 잘 숙지해야 겠다. 혼동해서 잘못 조립하면 그야말로 멘붕이다. 강의책 74~82쪽, 128~163쪽 Part4. 자전거 분해, 크라운 레이스 분리 ~ 안장/시.. 더보기
자전거 정비 교육 1일차 자전거 정비교육 1일차 첫날이라 먼저 오리엔테이션부터 진행됐다. 강사님들과 수강생들의 각자 소개가 이어졌다. 강의장에 오면서 노트를 안 챙긴것이 신경쓰였지만 큰 필요성은 없었다. 강사님이 이번해에 출판한 정비책으로 강의가 진행됐는데 전체적인 강의 순서나 커리큘럼 이 책의 목차 대로 진행됐다. 또한 강사님의 수업내용 대부분은 책에 써져있다. 그래서 따로 필기할 수고도 덜하다. 강의를 놓치거나 이해를 못했어도 책을 훌터보면 금방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첫날이라그런가? 분해실습시 해맸다. 미리미리 예습복습 해서 준비해야 겠다. 배운 내용! 강의책 14~74쪽 까지 진행 Part1. 자전거 기초 이론 ~ Part4. 자전거 분해, 헤드 세트 분리 Part1. 자전거 기초 이론 자전거 프레임의 소재와 특성, 고.. 더보기
지금은 합정동 고시원이다. 지금은 합정동 고시원이다. 어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다시 지하철을 탄 뒤 아주 싼 가격의 고시원 방에 짐을 풀었다. 그리고 1년만에 서울에 올라온 느낌이라던지 자전거 정비교육을 배우기 하루전의 각오라던지의 느낌을 글로 쓸까하다가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 근데 지금 새벽에 일어나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새벽에 웬 봉변인지,,, 무튼 글을 쓰고 자라는 신호로 알고 쓰기로 하겠다. 일단 서울에 올라온 느낌 보다는 고시원의 모양새에 더 눈길이 간다. 이게 그것일수 있지만, 서울에서 아주 싼 가격의 고시원을 구했는데 모양새 또한 아주 싸다! 전체적인 고시원의 분위기가 옛날 7~80 년대스럽다. 화장실이며, 복도며, 방안까지 추억의 시간으로 여행을 온것만 같다.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 이런곳이 있다는것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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