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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또 자빠링, 이번엔 자전거랑 함께 앞구르기... 엊그제 자빠링 하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어제 또 자빠링을 했다. 이번에는 자전거와 함께 앞구르기를 했다. 사고 경위는 이렇다. 내리막길에서 감속없이 높은 속도로 내려오고 있었다. 나는 속도를 유지하며 사진에 보이는 우측 코너로 진입을 시도했다.(내리막 내려가면서도 페달을 밟은것 같다,,,;;)그런데 내리막에서의 속도로 코너링 시작지점(빨간원)에 다다르니 생각보다 코너가 깊은것이 아닌가? 그대로 진입하다가는 코너를 이탈해 논으로 빠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브레이크로 제동을 걸었다. 급브레이크를 잡고 1.5~2초가 지나자 뒷바퀴가 왼쪽으로 슬립이 났다. 순간 쫄아서 브레이크를 풀었지만 그 상태에서도 속도가 높아 다시 브레이크를 잡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뒷바퀴가 슬립이 남과 동시에 들리는것이 아닌가? .. 더보기
킹오브더 트랙! 요새 자전거 타는사람들의 블로그를 탐독하고 있는데 아주 재밌는 자전거 이벤트가 있어 기록한다. 바로 킹오브더 트랙이라는 픽시대회, 이벤트이다. 블로그에서 인터뷰를 들어보니 소규모로 시작된 경주에서 사람이 모이고 모이고 판이커져 기획된게 킹오브더 트랙이라고 한다. 이벤트를 기획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또 기록을 남겨놓는 과정들이 재밌다. 일반인들이 기획한 행사치고는 퀄리티가 있어서 다음 이벤트도 기대가 된다.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다. 블로그를 보면서 생각난 단어들을 정리해본다. 킹오브더트랙, 픽시대회, 라이브 321, 다양한 라이딩 이벤트, 자유로운 분위기, 일년에 두번 열리는 대회(상반기, 후반기), 나주 벨로드롬, 광주전남 버전 킹오브더트랙자전거 타는사람들, 자전거 타는 공간, 자전거팀, 자전거 라.. 더보기
2012년 8월 현재 자전거 관련 지출내역! 뽐뿌 자포에 유행처럼 자신의 자전거 관련 지출내역 글들이 이따금씩 올라온다. 흔히들 말하는 개미지옥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그 액수가 무려 3~400만원이 넘는다.이 액수는 자전거 포함이 아니라 미포함된 액수다. 개미지옥에 심하게 빠진 사람들은 자신이 산 잔차가격보다 주변용품이나 부품을 산 가격이 더 많이 든단다.(ex 잔차가격 100만원, 부품및 용품가격 101만원) >O 더보기
자전거 거치 방법! 첫 자빠링을 한 이유도 있고 최근 기스나 상처에 민감해서 그런가 자전거 거치에 대한 좋은 정보가 있어서 스크랩한다. 자전거 거치의 포인트는 구동계가 없는 쪽으로 거치하는 것이다. 혹시나 구동계가 있는쪽으로 거치를 하다 상처가 나거나 거치무게(?)의 압박으로 구동계가 휘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뭐 비싼 구동계는 안그렇겠지마능... 그래도 소중한 자전거를 오래타려면 구동계가 없는쪽(자전거 좌측)으로 거치하는 습관을 갖는것이 좋겠다. 스크랩 주소 : http://bikem.co.kr/content/read.php?num=3002 -------------------------------------------------------------------------------------------------------.. 더보기
아... 로드입문하고 첫 자빠링... 아... 로드타고 첫 자빠링...을 했다... ㅠ,ㅠ 뭐 다행히 잔차나 내 몸에 큰 상처는 없다... 작은 상처들이 여러개 있을뿐,,, ㅜ,ㅡ 내 생각에 이번 자빠링은 자전거 좀 탈줄안다는 나의 자신감이 넘처서 생긴 창피한 일이다. 자빠링을 하게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나주에서 영산포로 가는 중 어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도로 곳곳에 쓰러져 있었다. 초반에 쓰러져 있던 나무들은 자전거가 지나갈수 있을만큼의 여유 폭이 있어서 쉽게 지나갔다. 그 이후에 맞딱드린 나무는 바퀴하나가 지나갈만한 폭이었다. 순간 든 생각은 '속도 줄이기는 싫고 저 정도면 지나갈수 있겠지?' ,,, 개풀 뜯어먹는 생각이었다. 생각대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좁은 폭을 향해 돌진했다. 좁은 폭에 진입한 순간 앞 바퀴가 도로의 측면 아.. 더보기
무등산 산장 첫 업힐... 로드를 사고나서 첫 업힐을 다녀왔다. 다녀온곳은 집에서 가까운 무등산 산장이다. 집에서 워낙 가까워 5분여만에 몸을 풀 시간조차 없이 바로 업힐 스타트 했다. 구름낀 날씨 때문에 자외선 공격은 없었지만 첫 업힐이라 그런지 꽤나 헉헉거렸다. 뭐 그래도 논스톱으로 목표지점까지 도착했다는데에 뿌듯한 업힐이었다. 도착하자마자 1분여동안 누어있다가 집에서 가져간 파란물을 마셨다. 파란물 참 맛있더라... 여유가 없어 도착후 인증사진만 찍었다. 뭐 힘들기도 했다. 아래는 기록이다 첫 무등산 산장 기록은 37분 평속은 17.3km 이다. 스트라바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자신의 자전거나 달리기 기록을 올려 다른사람과 기록을 공유하고 경쟁(?)할 수 있다. 이곳에도 무등산 산장 업힐 기록이 있는데 1등이 무려 23분대다. .. 더보기
다시 백수의 일상으로,,, 그리고 자전거 지름! 8월 11일은 자전거 가게에서 일한지 한달+1 일이 되는 날임과 동시에 마지막으로 일한 날이다.일을 그만 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끈기부족이다. 무튼 다시 백수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아쉬운건 없다. 경제활동이 없다는게 아쉽다면 아쉬울뿐,,,다음 일을 구하기 전까지는 자전거 정비와 관련된 공부를 해야겟다. 자전거와 관련된 공부 그 첫번째는 바로 자전거 구매! 자전거에 관심 갖은지 몇개월이 되지 않아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나온 방법! 그거슨 바로 내 자전거는 내가 고친다! 방법이다. 지금 타고 다니는 자전거는 싱글기어라 아주 단순하다. 따라서 고장의 원인도 단순하다. 좀 더 자전거를 깊이 공부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자전거를 타보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되어 질렀다. 중고로 올라온.. 더보기
자전거 가게 주요 방문목적에 대해서... 내가 일하는 자전거 가게는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이 꽤 많다. 무슨 자전거가게에 이렇게 사람들이 득실거리노? 한달가량 살펴본 것을 적어보겠다. 주요 목적은 자전거(용품) 구매와 수리로 나뉜다. 비율이 높은것 부터 적어보자면 멀 사러 온 사람들은 1위. 자전거 (입문자)이제 자전거를 타려고 오는 사람들 꼬마부터 시작해서 노인까지 2위. 무시고무걍 고무 얻으려고 오는 사람들 3위. 전조등 및 후미등, 열쇠 4위. 자전거 의류 5위. 물통게이지 6위. 전문적인 용품(클릿신발, 속도계 등) 멀 고치러 온 사람들은 1위. 펑크 및 타이어 교체 2위. 브레이크 및 변속기 세팅(교체) 3위. 페달 교체 4위. 림 교정 5위. 소음제거 6위. 오래된 자전거 점검(전체적으로 한번 봐주쇼,,,타고 댕길수 있능가,,,), 비.. 더보기
22일째, 그만두기를 통보,,, 오늘 자전거 가게에서 일한지 22일째이다. 그만 두기를 생각하기까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 걸렸다. 내 주특기 ^^;; 사진기자 인턴 아니 체험 기간도 대충 24일정도 걸린걸 보니 비슷한 시기에 싫증을 내는게 내 주특기인가 보다... 흠... 무튼 각설하고 그만두기로 한 이유를 나열해보겠다.(체계적인 자기합리화!) 1. 자전거 정비 뿐 아니라 공구, 기계에 대한 무개념- 정비와 수리분야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다보니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동시에 발전이 더디다. 그러다 보니 소귀에 경읽기식의 반복,,,내가 준비를 많이 했었어야 했는데 공부도 하고,,, 나름대로 공부한다고 했는데 이론이랑 실전이랑 일치시키는 작업이 힘들더라고,,,;;; 2. 시장판- 동네 자전거포와는 달리 매장 규머가 커서인지 꽤 .. 더보기
생각없고, 건방지며, 무책임 했던 30분 오늘은 자전거 탄 날 중 가장 부끄러웠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생각없고, 건방지며, 무책임 했다. 골목길에서 도로 차선으로 가는 길이었다. 당시 상황은 골목길로 들어오는 차가 있었고 나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좌회전(역주행;;;)으로 버스 차선으로 돌진했다. 그 순간 내가 가려던 차선에서 차량이 지나가다 나를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잡은뒤 좌측으로 핸들을 꺽어 나를 피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상황이었다.만약 내가 몇 초 먼저 돌진했거나 차가 몇 초 일찍 와있었다면 나는 지금 이 글을 쓰지 못할 것이다. 더불어 그 차에 타고있던 사람들, 도로의 차들에게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다. 사실 아까같은 상황에서는 당연히 내가 속도를 줄인 후 좌우상황을 살피고 내갈길을 가야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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