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아하는

her

반응형
"이제 우린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거죠."

"그래, 내가 그랬지. 캐서린한테 했던 짓을 똑같이 한거야. 난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데 그게 무엇인지 말할 수 없었어. 그러면 그녀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말하라고 하고 나는 계속 잘못된건 없다고 부정만 하는거지... 다시 그런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너와는 모든 것들을 다 이야기 하고 싶어."

"나는 자기 거지만 동시에 그렇지 않아요." (I'm yours and I'm not yours.)

"캐서린에게, 나 당신에게 사과하고 싶은 것들을 되뇌고 있어. 서로를 할퀴었던 아픔들. 당신 탓했던 날들. 당신을 내 틀에 맞추려고만 했었지. 진심으로 미안해. 함께 커온 당신을 영원히 사랑해. 그 덕에 지금의 내가 있고. 이것만은 알아줘. 내 가슴 한편엔 늘 네가 있다는 거. 그 사실에 감사해. 네가 어떻게 변하든, 이 세상 어디에 있든 내 사랑을 보낼게. 언제까지나 당신은 내 좋은 친구야. 사랑을 보내며. 테오도르."

 "대상(her)이 주체(she)가 되는 순간에 찾아오는 어른의 사랑" - 이동진

반응형

'좋아하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 함께 산다.  (0) 2019.01.05
11시 예능은 역시...  (0) 2016.10.08
삼시세끼 고창편  (0) 2016.09.09
영화 곡성  (0) 201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