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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삼시세끼 고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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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삼시세끼 고창편이 끝났다.

보는 내내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꼭 내가 방송 속 시골집에서 떠나는 것처럼.
단지 시청자로 시청만 했을뿐인데, 깊게 몰입한것도 아닌데, 개인적 감정이 더 든다.

왜 일까? 생각해보기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간의 관계에 아주 깊게 공감 내지는 친근함을 느낀게 원인 인 것 같다.

연예인이지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구같은, 형 같은 출연자들
손오리, 겨울이
탁구, 문학의 밤
모 심기, 고구마 케기, 과일 따기
그리고 삼시 세끼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 등.

사람이 살면서 겪는 다양한 관계들을 티비를 통해 접했다. 과거에는 요리에 중점했다면 이번은 전체적으로 사람 사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다.

싱싱한 재료들을 요리해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내 듯, 고창편 출연자들과 고창이라는 공간을 잘 조화시켜 깊은 정을 느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삼시세끼를 함께 먹으면서 생겨나는 우리네 관계의 정을 느낀 시즌이었다.
타지에서 밥 못 챙겨 먹을까, 자기네 집으로 초대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밥 한끼 맛나게 먹은 느낌이다.


내 주변의 관계에 생각하게 되는 밤이다.
너는 배가 고프냐? 정이 고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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