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외활동/아시아문화중심도시4기활동

아시아문화전당 그 속이 궁금하다 - 5탄 어린이문화원 편

반응형

아시아문화전당의 그 속이 궁금하다 - 5탄 어린이문화원 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4기

특별기획팀

글: 나찬웅 / 사진: 김형만/ 그림: 조대호

취재일자 : 2011. 6. 28 (화)

 

 

어린이문화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전당이다. 문 화예술 기반의 통합 교육적 문화체험 및 놀이를 통해 어린이의 감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주입식 문화예술 공간이 아닌 체험과 놀이를 통해서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어린이 문화원이다. 연구원 ‘김보영’씨에게 어린이 문화원의 세부 계획과 방향을 알아 봤다.

 

 

 

  어린이문화원 연구원 김보영님

 

 

▲ 어린이문화원을 구성하는 세부 기관은 어떻게 구성되며 각각 담당하는 기능은 무엇인가.

  어린이문화원의 조직개편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문화예술콘텐츠개발센터’와 ‘어린이체험전시관’이란 2가지 기관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문화예술콘텐츠개발센터는 문자 그대로 문화콘텐츠를 자체기획개발하는 R&D(Research and Development) 특성을 지니고 있다. 콘텐츠 개발은 어린이문화원을 포함한 전당 5개원에 공통되는 특징이다. 또한 전시 기획 및 교육프로그램개발 업무 맡고 있다. 그리고 개발된 프로그램은 어린이문화원에 국한하여 배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관기관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체험전시관에서는 일반적 전시 기능을 가진 전시실과 도서관, 극장, 창작스튜디어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어린이문화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축소한 어린이를 위한 ‘미니전당’이라고도 할만 하다.

 

 

▲ 준비중인 프로그램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 해 달라.

  전시프로그램의 경우 대상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대상이 훨씬 넓고 포괄적이 다. 어린이와 학부모, 교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과 지역내 어린이들을 위한 상설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 다양성을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다문화가정 아이들,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문화의 다양성을 다채롭게 펼쳐 보일 것이다.

아웃리치(outreach)프로그램이라고 하는 찾아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형식의 프로그램도 어린이 문화원이 시행할 주요 사업중 하나다. 작년부터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들을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 체험전시관의 경우는 어떤 체험이 진정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체험인지 주제들을 선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관객 대상을 초등학교 4학년 정도로 잡고 있어 어린이 눈높이를 맞추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확보가 중요한 관건이다. 미래 문화 자원인 영유아들을 위한 전시시설도 함께 마련해 어린이 문화원은 한국 문화 자원의 미래를 개척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 전당개관이 약 2년 정도 남았는데 현재까지 진행정도는 어느 정도인가.

  현 재 건축적인 면에서 다른 개원들에 비해 상당히 늦은 편이다. 도청별관문제와 설계적인 문제로 다른 기관에 비해 진척도 면에서도 가장 늦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어린이 문화원 완공 시기와 맞춰 전당개관시기도 최대한 늦춰 2014년으로 계획되었다. 프로그램 관련해서는 지금도 개발중인 상태다. 전시기획안들은 20개 정도 개발된 상태며 개발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 아직까지는 시민이 어린이 전당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어린이문화원의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2009년까지는 하드웨어적 개발에 치중을 두었다. 작년부터 시범운용프로그램을 통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어린이 문화원을 알리기 위한 작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역내 초등학교 빈 교실을 이용하여 어린이문화원에서 전시될 콘텐츠들을 시범운용해 어린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는콘텐츠가 무엇인지를 점검했다. 최근에는 교육 프로그램 관련한 워크샵을 진행해 전시와 교육이라는 두가지 사업을 조화 롭게 진행 하는 방법도 모색중이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관심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만큼 소외 계층의 어린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앞으로 대학병원 소아병동 아이들을 찾는 희망 프로젝트같은 특색있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 현 상태에서 보완해야할 부분과 어려움은 무엇인가. 

운영방향이 큰 관건이다. 도청별관 보존으로 인한 공간축소가 우선 걱정이 다. 수정된 건립계획이 내년에 나올 예정이므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내부 공간을 구체적으로 분할과 할당 해야하는 시기이므로 동선과 형태를 파악해야 한다. 현재는 설계 변경중이다. 향후 관객들의 종류와 수에 따라 시설물의 동선과 형태, 위치가 달라질 수도 있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최선의 운영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다만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므로 미래 주역을 위한 투자로 보는 거시적 안목이 아쉽다.

우리나라는 교육에 관심이 많은 나라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가들의 수는 부족한 실정이다. 어른들의 기준이 아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개발이 앞으로의 과제다.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콘텐츠 생산 어린이 전문가들이 필요하 다. 이 문제에 대한 극복방안으로 어린이문화원 내 센터에서 교육을 통해 전문가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서 배출된 교육 전문가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선순환 문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어린이 문화원의 또 하나 목표라 할수 있다.

 

 

※ 기사 사진 영상 그림 웹툰 글 UCC 등의 취재제작물에 관한 사용은 반드시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담당자(t.02-3704-3422)와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담당자 협의 없이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에 위배됨을 알려드립니다. (단, 출처를 밝힌 스크랩과 링크는 무관합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gjasi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