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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한남동 생활

한남동 생활 33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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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캄파 스프라켓에 의한 소음
어제 오늘 유난히 소음 정비건이 많이 접수됐다.
더운 여름에는 변속 트러블, 펑크 정비건이 많더니 시즌 초에는 소음 정비건이 많다.

큐알이 덜조여저서 나는 소음, 크랭크에 이물질이 껴서 나는 소음, 체인링이 풀려 나는 소음, 체인링 코그가 휘어 나는 소음, 체인핀이 길어 나는 소음, 페달에서 나는 소음, 헤드셋이 풀려있거나 너무 꽉 조여있어 나는 소음, 스포크와 니플에서 나는 소음, 타이어 본딩이 안돼 나는 소음, 싯포스트에 이물질이 껴서 나는 소음, 단순한 변속 트러블로 인한 소음등 소음 발생 원인은 참 많다.

오늘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될 항목이 있다.
바로 스프라켓이다. 좀 더 상세히 말하자면 캄파 11단 스프라켓에서 나는 소음이다.

스프라켓에서 소음이 발생된 것은 처음인것 같다.
특히 1 2 3단 스프라켓 코그에 체인이 위치해 있을때 소음이 났다. 페달링시 찌그덩 하는 소음이 발생됐다.

처음에는 큐알과 스포크를 의심했지만, 스프라켓을 풀기위해 락공구를 걸어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동일한 소음이 났다. 공구로 스프라켓에 힘을 가하니 소음이 났다.

자세한 스프라켓의 소음 원인은 찾지 못했지만 스프라켓 가운데에 고정돼어 있어야 할 플라스틱 링이 고정돼지 못하고 손으로 돌리면 같이 돌아갔다. 즉 유격이 있는것이다.
추측컨대, 이 스프라켓 가운데에 있는 플라스틱 링이 제자리에 고정되지 못해 스프라켓에 토크가 가해지면 마찰되면서 소음이 발생된 것 같다.

무튼 소음 원인을 확인하고 재설치 하니 소음은 없어졌다. 언젠가 다시 가운데 플라스틱 링이 돌면서 소음이 발생되면 재확인하기로 했다.

이로써 소음과 함께한 주말을 마무리 했다.
자전거 미케닉을 자전거 소음 해결사, 소음 제거사로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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