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생활 175일차

아 휠빌딩...

빨리하려고 요령생각하다 더 늦어졌다.

드라이브 사이드의 스포크 텐션값을 일정하게 조인후 나머지 논드라이브 사이드의 텐션값만을 조정해 교정하는 요령이다.

분명 효과적이긴 하지만 순서에 맞게 써야 한다.

오늘처럼 전체 스포크에 텐션이 없는 상태에서 초반부터 드라이브 사이드만 고정해 조였더니 텐션값이 들쑥날쑥이었다. 양쪽 스포크들이 서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초반에 장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무용지물인 방법이다.

초반에 사용하는것보다는 중반을 넘어 전체 스포크에 어느정도 텐션이 생성되면 꽤 쓸만한 방법이다.

필요 조건은 전체 스포크에 장력이 균등하게 생성됐을때다. 그래야 드라이브 사이드만 고정했을때 반대쪽 스포크에는 텐션 영향이 적다. 

전체적으로 장력을 생성해주고 좌우상하, 디싱작업을 진행하고 이 요령을 추가해 교정작업을 반복하면 좀 더 효율적이고 빠른 후리 교정이 가능할 것이다.

오늘의 교훈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라. 스포크 텐션을 생성해놓고 요령을 사용해야 겠다.

ㅇ스포크 니플 풀림 방지액 사용시 주의사항!

1. 니플에 바르지 않는다.

풀림 방지액이 고체화돼 스포크에 안끼워진다.

끼워지더라도 아주 뻑뻑하다.

2. 스포크 나사산의 2/3지점까지만 도포한다.

전체를 도포하는것 보다 니플이 끼워지는 나사산 입구부분에 도포하는것이 좋다.

3, 니플을 스포크에 끼운 후 풀림 방지액을 스포크 나산에 바르고 니플을 조여주는것도 방법.

이제 집에 가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