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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슈퍼비 TBA9000 7단 워크스테이션 보러 인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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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비 TBA9000 7단 워크스테이션 보러 인천까지!

한달전 쯤에 꽤 괜찮다고 생각한 공구세트가 있었는데 그것은 슈퍼비 TBA9000 7단 워크스테이션이였다. 같이 교육을 받으시는 어르신 한 분이 이 공구세트를 구매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역시 같이 교육받는 형님이 공구를 구경하러 가도 돼냐고 물었고 어르신은 흔쾌히 구경오라고 하셨다. 12일차 교육을 마치고 어르신이 계신 인천으로 향했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고, 어르신께서는 치맥을 사주셨다! 맛있게 치맥을 먹고 어르신의 댁으로 갔다. 댁의 입구부터 서있는 자전거가 눈에 띄었다. 집 안에도 자전거가 놓여져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옥상과 옆방에도 자전거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 자전거들은 순수히 정비 공부를 하기 위해 구매한 것이라고 하셨다. 거기에 공구세트와 휠빌딩 공구까지,,,

자전거 정비에 대한 어르신의 열정이 집안 곳곳에서 보였다. 그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나의 열정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기다리던 슈퍼비 TBA9000 7단 워크스테이션을 구경했다. 인터넷에서 접한만큼 실물로 접해보니 구매욕구가 2/3까지 상승했다. 공구 구성은 둘째치고 작업하기 적당한 크기의 작업대와 공구를 담을 수 있는 서랍들, 바이스와 스탠드를 추가로 장착할 수는 확장성 등이 마음에 들었다. 어림잡아 3~4평안에서 왠만한 정비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리트로 느껴진다. 복잡하고 큰 작업대 대신 작고 알찬 수퍼비 공구세트로 깔끔하고 정리정돈된 미케닉룸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일것 같다. 지금 생각은 여유돈만 있으면 구매하고 싶은 공구세트다. 어르신 덕분에 사진으로만 봤던 공구세트를 직접 보게 돼서 공구구매에 큰 도움이 됐다.
시간이 늦어 얼른 공구세트 구경을 마치고 고시원으로 돌아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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