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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캡틴바이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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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바이크 투어

실습하는 매장과 캡틴바이크의 거리가 가까워 실습이 끝나고 캡틴바이크를 방문했다. 멀리에서 부터 고급 의류 매장의 분위기가 나면서 눈에 띄었다. 밖에서 봐도 매장의 크기는 컸다. 유리창으로 된 매장은 밖에서도 매장안의 자전거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매장 입구에는 생활차들이 진열되어 있고, 매장의 우측에는 자전거 세차장이 있었다. 자전거 세차장이 있는 자전거 매장은 이곳이 전국에서 유일할 것이다. 세차장 외에도 두개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는 휴식 공간도 있다.

매장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게 진열된 자전거들과 용품들이 눈에 띈다.
매장 진열은 mtb, 로드, 하이브리드, 휠셋, 의류, 헬멧, 용품들끼리 종류별 분야별로 깔끔하게 정리 정돈 되어 진열 되어있다. 자전거 대수가 많음에도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을 법 한데 그런 느낌보다는 여유롭게 보였다. 매장도 넓은 데다 분야별로 넓고 여유있게 구분돼 있어 공간적으로도 숨통이 트인다.

상품 진열 공간 건너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 특정 브랜드 진열공간과 미케닉 공간이 나온다. 미케닉 룸도 매장과 마찬가지로 넓고 깔끔했다. 보통 미케닉 복장을 생각해보면 작업복을 입고 있거나 편한복장으로 정비를 하는 모습인데 이곳의 미케닉분들은 달랐다. 캐주얼한 평상복으로 정비를 하고 계셨는데 미케닉이지만 미케닉 같지 않고, 깔끔하고 캐주얼한 미케닉의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매장과도 잘 어울리고 품격(?)있는 느낌도 들었다. 전문적인 미케닉의 실력에 품위 있는 모습의 미케닉의 복장은 고객과의 합리적인 거래관계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것 같다.

이외에도 전문적인 피팅 공간도 있다. 매장 지하에는 1층보다 더 넓고 더 많은 수의 자전거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창고겸 매장으로 쓰는것 같았다. 캡틴바이크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었다. 2~4개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입점해 있다고 하셨다. 마치 백화점처럼 자전거 브랜드의 집합소 같았다.

손님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매장을 구경다니는 동안 사장님께서는 친절히 안내를 해주셨다. 자전거 매장을 연지 30개월이 됐다고 한 사장님은 소비자 입장일 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다 지금의 캡틴바이크를 오픈하셨다고 한다. 사장님 말씀대로 매장뿐만 아니라 매장밖에 있는 자전거 세차장과 테이블 등을 보면 라이더를 위한 편의시설에 신경을 쓴 모습들이 보인다. 국내 매장중에도 이런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

캡틴바이크의 캡틴은 주장, 선장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번에 구경간 캡틴바이크는 자전거 종류와 브랜드의 규모, 매장의 분위기와 깔끔함, 라이더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서 국내 매장중 캡틴이라고 생각된다.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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