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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자전거 정비

자전거 정비교육 2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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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비교육 23일차

23일차다. 자전거 정비 심화과정의 마지막 파트인 서스펜션 정비를 교육받았다.
기본적인 서스펜션의 분해조립 순서는 같지만 서스펜션의 방식과 제조회사들의 제품에 따라 약간씩 방법들이 다르다. 전체적인 자전거 정비과정의 마지막 과정이기도 하고 책의 85페이지가 서스펜션이라 교육전에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하루만에 이론교육과 실습을 했으니 내가 너무 긴장탄 것 같다. 책 페이지가 많은 것은 각각 제조사별로 분해조립 과정이 담겨있기 때문이었다. 아직 레프티샥과 리어샥을 접해보지 않았지만 역시 반복을 하다보면 쉬워질 것이다. 그 동안 샥의 양쪽 다리가 모두 동일한 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왼쪽은 스프링 작용을, 오른쪽은 리바운드와 컴프레션의 댐핑 작용하고 있었다. 이것은 양쪽의 로워레그가 아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양쪽의 작용이 결국 하나의 로워레그에 적용되는 것이다. 스프링과 댐퍼는 다른 공간이며,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

전체적인 서스펜션의 정비내용은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마음이 안심 된다.
이제 이틀남았다...


배운 내용!

강의책 391쪽~419쪽. 서스펜션 정비. 락샥 레바 sl


유용했던 것. 좋았던 점. 꼭 기억해야할 것!

텔레스코핑 방식, 정립식 도립식.

댐퍼란?
댐퍼는 포크의 오일이 들어가는 부분으로, 서스펜션이 압축되고 난 후에 생기는 반동(후 충격)을 줄여준다. 이는 댐퍼 안에 오일의 흐름을 조절해주는 피스톤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 피스톤으로 오일이 통과 되면서 저항이 발생돼 서스펜션이 부드럽게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너베스 댐퍼와 오픈베스 댐퍼
이너베스 댐퍼는 오일이 로워레그 하단으로 내려오지 않고 스텐션 튜브 안에 주입되도록 만들어진 구조를 갖고 있다. 완전 카트리지 댐퍼.
오픈베스 댐퍼는 스텐션 튜브 하단에 구멍이 뚫려있어 오일이 로워레그 하단부터 고이도록 만들어진 구조를 갖고 있다. 컴프레션 댐핑과 조절이 없다. 세미 카트리지 댐퍼.

싱글 댐핑 시스템과 듀얼 댐핑 시스템
싱글 댐핑은 리바운드 댐핑만 작용되고,
듀얼 댐핑은 리바운드 댐핑과 컴프레션 댐핑이 작용된다.

리바운드 댐핑과 컴프레션 댐핑
리바운드 댐핑은 서스펜션이 압축됐다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올 때 급속도로 팽창되는 속도와 진동을 줄여주는 장치를 말한다. 조절 로드로 서스펜션이 압축되었다가 팽창될 때의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다.
컴프레션 댐핑은 충격과 압력에 의해 포크가 압축될 때 급속도로 압축되는 속도를 제어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조절 로드로 서스펜션이 압축될 때의 강도를 부드럽게 또는 강하게 조절 할 수 있다. 컴프레션 레버를 완전히 잠그면 서스펜션이 락(Lock)이 되기도 한다.

프리로드
프리로드는 서스펜션 스프링에 가하는 힘(압력)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새그를 측정 할 때 사용된다.
프리로드 조절기능이 있는 코일 스프링의 경우 조절레버를 +쪽으로 잠궈 스프링을 압박하여 반발력을 증가시키고, 에어 스프링의 경우 에어를 주입하여 프리로드를 조절한다.
프라로드의 조절은 서스펜션의 트레블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댐퍼와 댐핑의 구분!
댐퍼는 오일이 담긴 '공간'을 말하는 것이고,
댐핑은 부그럽게 움직이는 ‘작용’, 빠른 반동을 제어하는 ‘움직임’을 말한다.

새그
새그는 라이더가 자전거에 올라탔을 때 라이더의 체중에 의해 포크가 약간 눌린 상태를 말한다. 새그는 라이더 무게에 따라 달라지며, 포크가 눌린 깊이가 전체 트레블의 약 20~25%가 정적 새그 값이 된다. 라이더의 몸무게에 따라 에어스프링과 코일스프핑으로 새그값을 조정한다.
새그를 측정하지 않고 타면 서스펜션의 최대 트레블 이상으로 압축되어 포크 내부에서 부품간의 충돌을 일으키는 보텀 아웃 현상이 발생한다.

리어샥 새그 측정법
BB센터와 지면과의 거리로 측정한다. 또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무게별 적정 새그값을 확인한 후 조정한다. 자세한 측정법은 검색!!


서스펜션 정비시 주의할 점!
ㅇ서스펜션의 정비는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댐퍼의 기준’에 따라 정비방법도 다르다.
ㅇ서스펜션을 정비하기 전에는 꼭 이상 점검을 먼저해야 한다. 기능상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 정비를 시작한다!
ㅇ정비의 시작은 로워레그 분리하기다. 이를 위해서는 조절 레버를 오픈해야 한다.
ㅇ락아웃 레버를 해제하지 않고는 로워레그를 분리할 수 없다. 꼭! 락아웃을 풀어준 뒤 분리작업을 진행한다.
ㅇ볼트와 캡의 구분
포크의 상단 양쪽에 위치한 레버부분이 볼트인 경우에는 어떠한 기능이 있는 것이고 캡인 경우에는 기능적인 부분이 없는 것이다.
ex) 에어챔버 상단은 캡으로 기능적인 부분이 없는 에어주입구다. 반면 락아웃 레버는 볼트로 락을 잠그고 풀수있는 기능적인 부분이 있다.
ㅇ이너베스와 오픈베스 방식 구분하기!
이너베스 방식
포크의 오른쪽 상단에 락아웃 레버, 오른쪽 하단에 리바운드 조절 레버(토끼와 거북이)가 있으면 90%는 전형적인 이너베스 방식에 듀얼 에어 시스템이다.
오픈베스 방식
이너베스 방식이 아닌것은 90% 오픈베스 방식
오픈베스(세미 카트리지 오픈베스 방식)의 fox는 포크의 오른쪽 상단에 락아웃 레버와 리바운드 레버가 함께 있다.
ㅇ조절 레버(프리로드, 컴프레션 조절로드, 리바운드 조절로드 등)를 돌리다 보면 걸리는 느낌(한계 나사산)이 나는데 이 이상으로 돌리지 않는다. 그 이상 돌리게 되면 레버 볼트가 빠져 끼울수가 없어 무용지물이 된다.
ㅇ플라스틱 캡은 조심히 조립해야 한다. 어긋나게 조립되거나 파손될 수 있다.
ㅇ기스, 흠집 조심!!
정비작업시 스탠션 튜브의 바깥 표면과 안쪽 표면, 샤프트의 표면에 기스나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흡집이 생긴 공간으로 오일이 샐 수 있어 서스펜션의 기능이 상실된다.

서스펜션 분해시 주의사항!
ㅇ조절 캡의 안쪽이나 레버 밑에는 ‘작은 볼과 스프링’이 있기 때문에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빼낸다.
*작은 볼과 스프링이 있는 레버는 돌릴대 ‘딱딱딱’ 소리가 난다.
ㅇ가변 서스펜션(코일 스프링의 조절레버)은 레버를 돌려 로워레그를 최대한 내려준다.
ㅇ오일을 완전히 빼내기 위해서는 댐핑 피스톤을 리바운드 하면서 빼낸다.

서스펜션 조립시 주의사항!
ㅇ댐퍼에 오일을 주입할 때는 오일을 50cc정도 주입하고 댐핑 샤프트를 위아래로 리바운드 하여 공기를 빼내야 한다. 이때 오일샤워! 를 조심한다.
ㅇ댐퍼의 적정 오일량은 댐퍼에 삽입된 피스톤이 오일에 2cm정도 잠기는 량으로 오일을 주입한다. *피스톤이 오일에 잠겨 있어야 댐핑 기능이 작용된다.
ㅇ듀얼 에어 스프링에 공기를 주입할 때는 항상 포지티브 스프링부터 주입한 후 네거티브 스프링에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
ㅇ컴프레션 조절 로드를 잠근 상태에서 락이 잘 되는지 확인한다. 정상적으로 되면 레버의 손잡이가 6~7방향에 오도록 끼운다.
ㅇ서스펜션의 오일은 5와트, 7와트를 사용한다.
ㅇ샤프트 고정 볼트를 조일 때 과도한 힘으로 조여 샤프트가 부러질 수 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적정 토크값으로 조여준다. 5~5.5nm
ㅇ세미베스 오일 주입!
이너베스는 로워레그 하단과 포크 상단의 에어챔버 안에 세미베스 오일을 주입하고,(듀얼 에어 스프링일 경우에는 에어챔버 상하단에 세미베스 오일 주입)
오픈베스는 에어챔버 상하단에 세미베스 오일을 주입한다.(듀얼 에어 스프링일 경우)


이너베스 타입 서스펜션 분해 순서
1. 서스펜션 상하단에 끼워진 밸브 캡과 조절레버(총 4개)를 분리한다.
2. 락 레버를 해제한다!
3. 로워레그의 네거티브 샤프트 고정너트와 댐핑샤프트 고정너트를 풀어준다.
4. 세미베스 오일을 빼낸다.
5. 로워레그를 빼낸다.
6. 포크 상단 오른쪽의 컴프레션 카트리지(피스톤), 오일, 댐핑 샤프트를 분리한다.
7. 포크 상단 왼쪽의 위아래 에어를 빼준뒤, 에어챔버의 톱캡, 에어(스프링) 샤프트를 분리한다.

정리 :
밸브캡과 조절레버 분리,
로워레그 고정너트 분리 후 로워레그 분리,
포크 상단의 오른쪽 왼쪽 순으로 뚜껑과 샤프트 분리.

뚜껑과 레버 제거후 로워레그 먼저 분리 후 샤프트 분리.

*조립은 분해의 역순!
스프링 에어, 샤프트 오일 피스톤 먼저 조립후 로워레그 조립, 뚜껑 레버 조립으로 마무리.


불편했던 점. 안좋았던 점. 꼭 기억해야 할 것!

궁금한 것. 의문사항. 이해안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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