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이야기/자전거 정비

자전거 정비교육 10일차

반응형
자전거 정비교육 10일차

자전거 피팅과 mtb 라이딩
10일차는 자전거 기본정비 과정의 마지막 수업날이다.
오전에는 자전거 피팅에 대한 이론 수업을 받았다. 오후에는 직접 분해하고 조립한 자전거로 라이딩을 다녀왔다. 드디어 한강에서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다들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라이딩 실력도 좋았다. 흐르지 않기 위해 힘껏 페달링 했더니 오른쪽 무릎이 아프다. 라이딩 코스는 성산대교에서 방화대교 부근이었다. 중간에 mtb파크가 있어서 mtb라이딩 교육을 받았다. 교육 전에 코스를 타다가 계단이 나왔는데 당황해서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무게중심이 아래로 쏠려 자전거와 함께 한바퀴 굴렀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운이 좋게도 자전거가 구르면서 지면에 세로로 서있었고 나는 그 아래에 개구리 자세로 넘어졌다. 이곳에서 사고가 난 사람들은 쇄골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갔다는데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처음 타본 mtb코스는 단거리지만 체력소모가 컸다. 코스를 두번정도 돌았는데 허벅지도 땡기고 숨도 가빠졌다. 라이딩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테이블 정리와 청소를 했다. 그리고 자전거 기본과정을 수료한 일부 수강생들의 수료식이 이어졌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뒷풀이가 이어졌다. 라이딩하고 먹는 음식은 뭐든 맛있는것 같다. 생각해보니 친구들과의 라이딩 이후로 오랜만에 다른 사람들과 라이딩한 시간이었다. 혼자 라이딩 하는 것도 좋지만 여럿이 함께 라이딩 하고 뒷풀이하는 것도 좋았다. 뒷풀이를 하면서 자전거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한자리에 있다는것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동시에 이러한 네트워트를 어떻게 하면 잘 유지하고 이어갈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다음주는 자전거 샾에서 현장 실습하는 과정이지만 실습할 수 있는 샵들이 적은 관계로 bci학원과 바이크클리닉에서 실습하기로 했다. 다음주는 따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내가 알아서 배워야 한다. 빡세겠지만 나태한 태도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노력 해야 겠다. 적극적인 태도로 뭐든 작은것 하나라도 배워오도록 하자.


배운 내용!

자전거 피팅
기계 장비를 이용한 피팅보다 자전거를 이용항 피팅이 더 신뢰할 만 하다. 자전거를 이용한 피팅은 현재 타고 있는 지전거나 몸에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선택해 안장, 스템 등을 조정해 편하게 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때 프레임의 사이즈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 피팅의 조건과 준비과정
풀샥, 리어샥의 자전거는 피팅의 의미가 없다.평페달도 피팅의 의미가 없다.
자전거 피팅은
적당한 타이어의 공기압, 서스펜션은 최대 높이, 클립 페달, 클립 신발, 유니폼 착용(올바른 측정 위해), 로드바이크는 후드를 잡았을때, 평지 라이딩의 조건들이 모두 충족된 후 진행되어야 한다.

자전거 피팅 순서
1) 프레인 사이즈 측정
2) 안장 세팅
3) 클릿 조정
4) 안장 조정
5) 핸들바 넓이 조정
6) 스템의 길이와 높이 조정
7) 올바른 라이딩 자세 조정


1. 프레임 사이즈 측정

*프레임 사이즈 계산법
발바닥에서 인심(가랑이)까지의 높이 * 0.67 = 로드 프레임 사이즈(cm)
로드 프레임 사이즈 - 11 = ( ) * 0.394 = mtb 프레임 사이즈(inch)

ex) 다리길이 81 * 0.67 = 54.27
54.27 - 11 = 43.27 * 0.394 = 17.04 inch


프레임의 사이즈가 높이 기준으로 제작되는 이유는 라이더의 안전때문이다. 프레임 사이즈(bb셸 중심에서 탑튜브까지의 길이)는 라이더의 가랑이와 탑튜브 사이 간격이 최소 3cm에서 최대 5cm인것이 적합하다. 자전거를 타고 내릴때 3cm에서 5cm 간격이 있어야 안전하다.

국가별 프레임 사이즈 기준
일본 - 최소 44부터 시작(짝수 단위로 2씩 단위 증가)
미국 - 최소 48부터 시작(짝수 단위로 2씩 단위 증가)
유럽 - 최소 49부터 시작(홀수 단위로 2씩 단위 증가)

*여성 라이더의 프레임 사이즈를 측정할 때
남성 라이더와 달리 여성 라이더의 프레임 사이즈를 측정할 때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1) 여성 라이더를 자전거 탑튜브 사이에 올라서게 한다.
2) 안장코를 등 뒤에 대고 그 위치에서 안장의 뒷부분과 스템을 잡고 자전거를 들어올려 보라고 한다,
3) 지면과 떠있는 타이어의 간격을 확인한다. 이 간격이 가랑이와 탑튜브의 간격이다,


2. 안장 세팅

2-1. 안장의 위치
피팅을 하기 전에 안장의 위치를 먼저 정해 놓아야 한다.
안장의 위치는 안장의 뒤쪽에서 시트포스트 중심까지의 거리가 120mm가 되도록 위치를 정해 놓는다.

2-2. 안장의 각도 맞추기
안장의 각도는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른 각도를 띄지만 객관적으로 편안한 안장의 각도는 수평이다.

안장각도가 중요한 아유!
안장각도는 수평일때가 가장 좋다. 각도가 낮거나 높을때는 미끄러짐이 생기게 된다, 라이딩중 안장에서 엉덩이가 미끄러지게 되면 그 상황을 극복하려는 행동으로 인해 허리와 어깨, 손목에 힘이 들어기게 되고 이는 라이더를 피로하게 만든다.


3. 클릿 조정

3-1. 클릿의 앞뒤 위치 조정
클릿의 앞뒤 위치는 발바닥 볼 중심에 클릿의 중심이 오도록 위치를 잡아준다.

3-2. 클릿의 좌우 위치 조정
클릿의 좌우 조정은 크랭크 암과 신발의 간격을 기준으로 정한다.
신발이 크랭크 암쪽으로 최소 5mm의 간격이 되도록 가까이 붙는 것이 좋다. 클릿의 좌우 위치 조정은 11자 페달링 자세를 만들어 죄우 페달에 균등한 힘전달을 할 수 있다.

*클릿 신발 사이즈
장거리 라이딩시 발이 붓기 때문에 딱 맞는 사이즈의 신발보다는 살짝 여유있는 사이즈가 좋다.

*양쪽 발의 높낮이나 좌우 각도가 다를때(내족, 외족일 경우)
클릿 사이에 스페이서를 끼우거나 깔창을 끼워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다리의 좌우 균형이 맞도록 교정해 11자 페달링을 할 수 있다.
좌우 균형이 맞지 않게 되면 페달링시 무릎이 좌우로 움직이게 되면서 힘손실과 무릎통증의 원인이 된다. 클릿 웻지를 통해 11자 페달링으로 교정 하게 되면 힘손실과 무릎통증을 줄일 수 있다.


4. 안장 조정
*안장의 높이를 먼저 조정한 후 앞뒤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
*수직으로 쏘는 레이저 도구를 이용하면 쉽게 조정할 수 았다.

4-1. 안장의 높이 조정
안장 높이의 기준은 무릎의 각도를 기준으로 맞춘다.
페달을 구르는 발의 위치가 6시 방향에 위치했을 때 무릎의 각도(허벅지를 기준으로 종아리 접힌 각도)가 15~35도의 각도가 되도록 안장 높이를 조정한다.

4-2. 안장의 앞뒤 위치 조정
안장의 앞뒤 위치는 페달이 3시 방향에 위치했을 때 무릎 밑에 슬개골과 페달의 중심축이 수직이 되는 위치로 오도록 안장의 위치를 조정한다.

*페달링시 다리의 힘전달 위치가 달라진다.
안장이 앞으로 조정 됐을때, 아킬레스건과 뒷종아리에 부담이 커진다.
안장이 뒤로 조정 됐을때, 무릎에 부담이 커진다.


5. 핸들바 넓이 조정
핸들 바의 넓이는 양쪽 어깨의 넓이를 기준으로 맞춘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핸들 바 양쪽에 있는 좌 그립의 중심과 우 그립의 중심이 어깨 넓이와 같아야 한다. 그래서 양쪽 그립에 여유 길이가 있을 수 있다.

* 핸들 바의 길이에 따라 조향시 팔이 뻗을 수 있는 길이가 달라지므로 상체자세가 달라진다.
ex) 핸들 바가 길면 조향시 팔이 뻗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상체(어깨, 허리, 골반)가 틀어진다. 이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서는 상체는 고정되어 있고 팔만 움직여도 조향이 가능해야 한다.


6. 스템의 길이와 높이 조정
팔과 등이 벌어지는(겨드랑이 사이) 간격이 90도가 되도록 스템의 길이를 맞추고, 핸들의 높이는 팔이 120도 정도 구부린 각도로 맞춘다.
*피팅용 스템 이용


7. 올바른 라이딩 자세 조정

7-1. 페달링
페달을 구를 때 뒤꿈치의 위치는 페달보다 항상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

7-2. 핸들바 잡기
핸들을 잡을 때의 위치는 손목이 꺽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각도가 되어야 한다.

7-3. 안장에 앉는 자세
등을 펴고 앉지 않아야 한다. 등과 팔이 펴진 자세에서는 지면의 충격을 그대로 받을 뿐만 아니라 전립선이 압박된다. 평상시 의자에 앉듯이 털푸덕 앉은 상태에서 등을 굽힌다. 이때 허리의 힘으로 상체를 버틸 수 있는 자세가 올바른 자세다. 그렇지 않으면 라이딩시 팔과 어깨, 척추로 상체를 버티기 때문에 불편하다. 골반은 세워져 있고 등이 구부러져야 한다. 팔은 핸들바에 가볍게 얹으면 된다. 팔을 핸들바에 얹지 않아도 페달링이 가능해야 한다.


유용했던 것. 좋았던 점. 꼭 기억해야할 것!
bci 100기 네트워크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불편했던 점. 안좋았던 점. 꼭 기억해야 할 것!


궁금한 것. 의문사항. 이해안가는 것!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