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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ㆍ생각ㆍ왈왈

매너리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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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머리속이 꽤나 복잡해지고 있다.
머리속에 온갖 잡생각이 떠다니면서 정리되지 않고 돌아다닌다. 그나마 몸이 피곤하면 잠이라도 일찍 자는데 그렇지 않으면 새벽 2~3시까지 잠을 못잔다.

진로때문에 방황했던 시절의 느낌과 비슷하지만 진로에 대한 걱정은 없다. 진로에 대해서는 오히려 확고하다.
무엇일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일까?

불과 한달전만해도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거시기 해졌다.
이상해진 느낌을을 나열해보면,

1) 자전거 정비에 대한 생각들로 꽉찼었는데 딴생각이 난다. 다르게 말하면 정비 생각이 줄었다.
2) 지금 생활에 어느정도 적응 된 것 같고, 바짝긴장도 덜해져 여유가 좀 생긴 느낌? 군대로 따지면 일병 3~4호봉 느낌.
3) 7-8개월까지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반복되는 일상의 느낌. 신선함과 자극제가 없어 멍한 느낌.
4) 어떤 사람이 자꾸 생각난다. 웃음 소리며 향기며, 나에게 건네는 말이며...

의욕 상실? 열정 부족?
뭘까?

매너리즘에 빠진것일까?
그렇다고 하는 일이 지겹다거나,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닌데... 게다가 정비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것도 아니고,,, 더 배워야 하는데 열망적이진 않고...

뭔가 정체된 듯한... 뭔가를 해결해야 뚫릴것 같은 복잡 미묘한 지금 상황.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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