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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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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시청 소감

16회를 마지막으로 드라마 시청을 마쳤다.
위기협상이라는 독특한 주제에 끌려 시청했다. 극 초반에 공감과 소통, 대화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극 말미에는 자기희생이라는 키워드로 깊은 생각을 했다.
집단 이기심과 무관심에 관한 따끔한 메시지도 던졌다.
그래도 너무 현실성이 없어 판타지 내지는 동화같은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깊게 생각해야 할 메시지 조차도 허구 이야기에서 들어야 하는게 지금 사는 세상임을 새삼 느꼈다.

소통을 위해서는 자기희생이 필요함을 배웠다.

아래는 기억에 남는 16회 대사.

해답은 목적지가 아니라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 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디로 나가야 할지. 그걸 몰라서 지금처럼 엉망이 된걸까요?

답을 알아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누군가 그걸 실행해주길 기대할 뿐. 아무도 자신을 희생하기 원치 않으니깐.

어쩔수없는 희생이라는 건 없어. 다들 주어진 상황속에서 제일 쉬운 답을 택한거지.
약자를 힘으로 굴복시키거나 희생시키는 것, 그게 가장 쉬우니깐.

그들 모두가 자기 일 처럼 문제를 고민하고 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비밀은 쉽게 풀릴거야.

진짜 스스로를 희생 할 각오로 답을 찾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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