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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완도 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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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아버지가 깨웠다.

낚시를 하러 강진에 가신다기에 따라갔다.

카센타하시는 아저씨와 3명이서 완도 고금도(?)에 도착해

낚시를 했다. 고등어가 많이 잡혔다는데 오늘은 헛탕이였다.



낚시를 마치고 강진 마량으로 갔다. 그곳에 수산시장에서

광어 1마리를 회를 떠 마량항 옆에 있는 하얀 등대길에서

소주,맥주와 함께 맛있게 얌얌 먹었다.

경치좋은 바다앞에서 먹으니 술도 술술 회도 술술 잘 들어갔다.



이제 집에가야하는데 아버지와 아저씨는 술이 많이 취했으니

그나마 맥주만 마신 나보고 운전을 하라고 하셨다.

전에 크게 사고친 경험이 있어  많은 걱정을 했다.

운전시작한지 5분도 안돼 큰 사고를 칠뻔했다.

세워져있는 고급승용차 옆을 지나가는데 너무 바짝 붙여서

하마터면 기스가 날뻔했다. 그 이후에 좌회전 할곳에서 못하고 유턴해

길을 다시 온것을 빼고는 아무 사고없이 집에 도착했다.

아마 나의 운전역사 중 가장 많은 거리를 운전한것 같다.

마량항에서 행전리까지. 대략 68 Km이다. Wow

집에 도착해서는 어찌나 덜덜 거리던지...

바다냄새도 맡고 즐거운 주말이였다.

그리고 보니 집에 온지 한달이 넘어가는데 처음 운전대를 잡아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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