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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아시아문화중심도시4기활동

세계의 가슴, 광주의 마음! 제 4차 세계 한인 문화 예술 포럼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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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가슴, 광주의 마음!

제 4차 세계 한인 문화 예술 포럼 참가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4기
광주 아문단팀 
취재 : 이지영(글), 김형만(사진), 정명길(영상)
취재일정 :  2011년 11월 10일


                                                         ▲ 전남대에서 열린 제 4차 세계한인문화예술포럼


날씨가 선선해진 11월, 학생회장 선거와 과제물 제출 기간인 관계로 복잡한 전남대학교 교정길 그 사이 사이길을 따라가다보면 나오
는 고즈넉한 건물. 사회대 별관 11호실에서는 <제 4차 세계 한인문화예술포럼>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주최와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연은 ‘조선족’ 소설가로써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이동열 선생님께서 맡아주셨다.
 

▲ 재외동포 이동열 소설가


 이동열선생님께서는 재외동포 소설가로써 1957년 중국 길림성 서란시 출생으로 중국 연변대학 한국어학과를 거쳐 2011년 부터는 중국 동포들의 권인 향상과 한 중간의 우호협력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동북아 신문의 사장으로 재직중이시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장편소설집인 ‘고요한 도시’, ‘낙화유수’ 등 중단편소설 50여편이 있다.

 

                                                                       ▲ 세계한인문화예술포럼 포스터

 
세계 한인 문화 예술포럼은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을 소개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6회로 구성됬으며 이번에 네 번째를 맞는다. 지금껏 중국영화감독 장률, 재외 동포 화가인 양광자, 문학인인 서경식 선생님등을 초청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앞으로도 영화,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재외 동포들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주관처인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http://www.hansang.or.kr/)은 홈페이지에서 밝혔듯 글로벌화 시대의 한국은 700만 재외동포를 민족자산화 해야 하며 그들과 상생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21세기에 한민족이 번영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연구소로, 세계의 한국인 동포의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2002년 설립 이후 한인 디아스포라의 경제, 경영을 비롯하여 여성, 역사자료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 강연중인 이동열 소설가

“이번 포럼의 초청으로 처음 광주에 오신 재외동포들도 많아요.”

라는 말과 함께 연구단 관계자는 이런 프로젝트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아시아 한인 네트워크 형성에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수강중인 포럼 참가자들

시간이 목요일 오후 대라 학생들이나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점도 있나 예상 밖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연에서 이동열 작가는 근대 이후 한반도와 운명을 같이한 조선족들의 고독하고 불행했던 과거와 함께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조선족 사회 내 코리안 드림으로 인한 재이주현상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특히 본인의 소설 '낙화유수'를 바탕으로 뿌리 없이 흔들리는 삶에 대한 조명과 함께 조선족 사회의 잃은 것과 얻은 것에 대한 경험을 전달한다.

장편소설 ‘낙화유수’의 주제는 ‘나’라는 인물의 가족이야기를 통해 이주사로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의 조선족의 삶에 대한 분석 혹은 추적, 특히 6.25전쟁을 겪은 ‘나’의 가족의 아픔과 뿌리없이 흔들리는 낙화유수라는 이미지를 통해 변화되고 있는 조선족의 삶과 가치관 그리고 인생관 혹은 문화 앞에서의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찾아나서는 모습을 묘사하였다고 한다.

“비주류”조선족의 생활패턴이라고 말하며 PPT로써 그러한 모습들을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연구가 끝나고, 세계한상문화연구 연구단장 임채완 교수님의 말씀과 연구단의 총서를 전달하는 식이 있었으며 디아스포라에 관심이 많은 참가 학생들, 관계자 너 나 할 것 없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포럼은 막이 내렸다.

                                                        ▲ 제 4차 세계한인문화예술포럼 참가자 단체사진
 
 

이번 포럼을 통해 ‘재외동포’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항상 많이 들으면서도 익숙하지 않았던, 그리고 ‘나’와 ‘타자’사이의 섬에 있는 존재로써만 느끼지 않았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이었고 또한 그들을 규정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보고 배우며 함께 걸어간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술- 즉. 문학, 춤, 음악, 영화 등은 매우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것이 바로 문화가 가지는 소통의 힘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포럼이 지속 된다 면 위에서 말했듯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 있어서 세계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을 품어내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

그 것이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나아가야할 모습이 아닐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이지영 ljy-i@daum.net]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정명길 monggion@naver.com]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김형만 kimhm07@naver.com]

“모든 취재․제작물에 관한사용은 반드시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담당자(T.02-3704-3422)와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담당자의 협의 없이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에 위배됨을 알려드립니다. 단, 출처를 밝힌 스크랩과 링크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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