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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ㆍ생각ㆍ왈왈

19년 1월 1일 첫 소감 지금은 19년 1월 1일 새벽 6시. 12시가 지나면서 나이가 한 살 더 먹어 삼십삼살이 됐다. 나이가 먹었다고 시간이 빨리지나간다며 타령 할 나이는 지났음에도 새벽내내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나이 듬의 무거움이 아니라 올해 시작할 하만로드 프로젝트의 무거움(?)때문이다. 아직 시작도 안 한 일인데 달력의 숫자가 바뀌자마자 뭔가 심적으로 쪼여오는. 더 정확히는 앞으로 나갈 돈을 계산하는데 팍팍한 통장 잔고때문에 기분도 퍽 편하지가 않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여유롭게 하자고 다짐했건만 새해 첫날부터 여유없는 새벽을 맞았다. 통장에 여유가 없어도 마음의 여유를 누리는 방법은 없을까나. 그럼 꿀잠을 잤을텐데..... 올해 꿀잠을 이룰 수 있는 날이 몇 일이나 되려나... 오케이 계획대로 대고 있지는 않은 .. 더보기
찌질의 11월 30일 찌질한 18년 11월 30일이다.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감정적인 태도로 찌질한 기억을 남기고 말았다. 나는 왜 찌질을 못 벗어 나는가..... 찌질의 정석도 아니고... 더보기
10월 더보기
특별한 사람 특별한 사람 그런 사람 같애요. 특별히 맛있지도 않은 음식인데 그 사람하고 같이 먹으면 더 맛있고, 특별히 좋은 날씨가 아닌데 같이 있으면 왠지 하늘이 더 파래 보이고, 특별히 웃기지도 않은 일인데 괜히 더 즐겁고. 특별하지 않은걸 다 특별하게 만들어 줘서, 그래서 특별한 사람 같애요.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29화 중 우진 대사 - 더보기
여행 가기 전, 책 읽기 지난 도쿄 여행을 가기 전에는 처음 가는 도쿄에 대한 여행 정보책을 참고했다. 그리고 도쿄를 여행하면서 읽었던 책도 기억난다. 언젠가부터 여행갈때 책을 챙겨가게 됐는데, 이틀 후에 떠날 부산여행을 가기 전에 책 한 권을 읽고있다. 딱 내가 좋아할 내용이라고 예쁜 친구가 추천해줘서 읽고 있는데, 역시나 재밌게 읽힌다. 책 내용은 일본 서점 투어기라고 해야 할 까나? 이제 반 정도 읽었다. 부산 여행도 큰 목적지는 이터널 저니라는 대형 서점인데, 한국의 츠타야 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 여행도 츠타야 서점이 궁금해서 간 것 처럼 이번 부산 여행도 비슷하다. 취향을 찾아준다는 타이틀 처럼 내 취향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반 설렘반이다. 여행 가기전에 읽는 책이 여행지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궁금하다. 이.. 더보기
나의 취향 좋아하는거, 취향을 기억해주는 사이. 그런 사이 어때? 너는 내 취향저격 더보기
퇴사까지 130일 퇴사를 결정한지 반년이 지났다. 퇴사일까지는 오늘 날짜 기준으로 130일 남았다. 몇달 전 먼저 퇴사한 형님께서 퇴사 1달 전 근무하는 동안 매우 답답해 하고, 힘들어 하셨는데 그때는 몰랐다. 그때는 몰랐던 그 불편함을 오늘 느꼈다. - 퇴근 시간까지 시간이 정말 안 간다. - 해야 할 업무가 있는데 정말 하기 싫다. - 내 업무를 누군가가 대체할 수 있는데, 업무부담이 없는 반면, 조직에 필요없는 존재로 느껴진다. - 근무하는 공간에 있는 게 스트레스, 근무 공간을 벗어나고 싶다. 저 불편함들이 마음에 있으니 숨쉬기 힘든것처럼 속이 답답하고, 심장이 쿵쾅쿵쾅 거린다. 빨리 벗어나고 싶다. 더보기
술마신 김에...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늦밤, 맥주 한캔 마시고 있다. 나만 그런가 싶지만, 알딸딸 하면 보고싶은 사람 생각에 그리움이 사무친다. 지금이 딱 그런 상태... 그러다 문득. 이런게 사랑일까? 싶은 것들이 있는데, 이를테면 맛있는 음식이 있을때 - 함께 먹고 싶은 사람이 떠오르거나, - 먹이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는 것이다.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무덥고 헛헛하고 그런 늦밤이다. 더보기
6월 더보기
스테이크를 배달시켜 먹었는데... 몇 일전부터 고기가 땡겨서 스테이크가 먹고 싶었는데. 한적한 일요일, 점심 메뉴로 스테키를 먹기로 하고 배달 검색을 시전하고 여기 저기 검색한 끝에 가성비, 리뷰가 괜찮은 업체에 주문. 결과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고기도 추가를 해서 양도 많아 배도 적당히 부르고, 고기가 살짝 질겼지만 나쁘진 않았다. 고기를 맛있게 먹고 배불러 누워있는데 뜬금없이 "고기맛이 어땠더라?" 생각이 안났다. 몇일전부터 먹고싶었던 고기를 먹고 고기맛을 떠올리려 하는데 생각이 안나니깐 답답해죽겠다. 확실히 고기 못 먹오본 티가 난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ㅋㅋㅋ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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