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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또는 기록/다녀왔던 곳

전주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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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의 거리




경기전 앞 카페









인사동의 스타벅스격인,














이런걸 '찰나의 순간'이라고하나? 









































일본카레집 '잇츠커리'









아침식사로 토스트와 방울토마토를 준답니다.















브로콜리너마저 공연



잼있는 전주구경!!

첨으로 전주를 찾았다.
포토페스티벌 참가도 있고,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도 보고, 전주구경도 할겸
돈이 없어 주로 걸어댕겼는데 전주시내를 샅샅이 걸어다녔다.
영화의 거리에서 전주영화제 행사를 해서 그런지 사람도 바글바글 많고, 이것 저것 공연도 많고
전주사람들이 멋있는건지, 전주로 몰려온 사람들이 멋있는건지 하여간 그곳에는 멋진사람들 천지였다
외쿡인도 많고

무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일반적으로 그 도시의 시내중심가라는 곳(유명메이커 매장들이 차례대로 들어서있고 뭐 그런곳)
은 광주나 서울이나 비슷했다.
다만 그 외각으로 가다보니 커피와 카페의 유행때문인지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다.
내가 촌놈이라 그런지 그런 분위기와 사람들의 모습만 봐서는 서울의 유명한 거리들과 별 차이가 없는것 같다.
그 정도로 내가느낀 그 곳의 풍경은 그랬다. 여기까지는 전주시내의 풍경이고

전주는 역시 전통한옥마을이 진리인것 같다.
전통한옥마을의 경우도 걸어다녔다. 시내와는 다르게 전통한옥과 외산브랜드, 카페등 외래문화와의 어울림이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렸다.
너무 구식적이지도 않고 너무 세련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세미정장같은 느낌의 조화로움이였다. 한옥마을 안에 경기전과 전동성당이 함께
있는것도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아마 이 영향(?) 때문인듯 하다.
근데 약간 인위적인 냄새도 많이 났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며 시설들이며 너무나 반듯반듯하고 깔끔하고 이런느낌들이 싫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다는 느낌은 없어서 전주의 문화를 체험했다기 보다 전주의 문화상품을 소비한 느낌이다. 잘 만들어진 문화상품을.
그래도 결국은 전주의 냄새를 잘 나게 했으니...


이번 전주여행은 혼자여서 재미있었다.
볼게 많아서 이곳 저곳 이사람 저사람 둘러 둘러 많이 돌아댕겼는데 일행이 있었으면 다 못보고 갈뻔했으니...
떠나기 아쉬웠던 동네,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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