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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아시아문화중심도시4기활동

아시아문화기획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반디螢 프로그램" 문화기획 프로듀싱 결과보고회 현장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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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

아시아문화기획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반디螢 프로그램"

문화기획 프로듀싱 결과보고회 현장에 다녀와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4기

글: 이정은 ․ 김형만 / 사진: 박민우 ․ 김형만

취재일자 : 2011. 11. 25 (금)



지난 25일 금요일,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강의실에서는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 '반디螢 프로그램'의 문화기획 프로듀싱 결과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번 '반디螢 프로그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에 설립 예정인 아시아 문화정보원의 아시아문화아카데미 개설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의 주관아래 전남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와 문화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서 진행하는 "아시아문화기획 전문 인력 양성 사업"으로 올해로 3년 차 서울에서 진행 중에 있다. 주로 디자인 분야가 중심이 되어 왔으며, 해외 교수를 모셔오는 특강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다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사업으로 광주로 내려오게 된 것이다. 광주 ACA운영 팀에서는 앞으로 광주에서 진행 할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사업에 대한 준비의 일환으로 앞으로 '아시아 학생들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 또 멘토 시스템을 어떻게 꾸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광주에서 시범으로 개강한 '반디螢 아카데미'는 전통문화예술과 아시아문화기획 이렇게 두 개의 Lab으로 개설 되어 각각 5~6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큰 반디'인 교수로부터 문화기획과 관련된 노하우를 전수 받는 프로그램으로 총 6주에 걸쳐 진행됐다.


그래서 이날 전통문화예술 Lab과 아시아문화기획 Lab 수강생들은 지난 6주간에 수업 받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문화기획프로듀싱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 다소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발표 현장



이날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6주 동안 운영된 아시아문화프로듀싱과 전통문화예술프로듀싱 과정을 마치고 최종 결과물인 문화기획프로듀싱을 발표했다. 다소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결과보고회였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이날 결과보고회 현장에서는 '전통 문화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또 아시아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고민들을 바탕으로 한 문화기획들이 발표됐다.


▲ 이슬 _ 아시아 예술 공장 제안 ▲ 이정은 _ 아시아전통주 알리기



아시아문화기획 프로듀싱 발표 내용


1) 조아라_ 찾아가는 서예교실

- 서예의 교육적 가치

- 서예를 통한 인문고전 읽기

- 나만의 000체 습작대회

∴ 서예 문화의 일상화, 대중화


2) 최가진_ 아시아 볏짚 문화관 제안

- 아시아 농경문화의 의미 재조명

- 새로운 농경문화 개척에 대한 담론 장 형성

- 볏짚의 효용 => 음식, 공예품, 스토리텔링,

공연,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 등

∴ 아시아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만들기

3) 차주연_ 일본 전통 문양가문 수집 ․ DB구축

- 아시아 문화자원으로서 일본 가문 수집

- 문양 종류에 따라 분류 및 DB구축

- 디자인으로서의 활용방안 모색

∴ 전통문양 가문 수집 ․ DB구축


4) 이은경_ 사찰순례정착을 위한 콘텐츠 개발

- 사찰 순례 문화 재정비 필요

- 불교 문화 유산 계승 => 후손에게 전수

- 관광 상품화, 세계문화유산등록 목표

∴ 사찰 순례 문화 정착을 위한 콘텐츠 개발


5) 배기애_ 동명동 푸른 길 '걷는 시, 걷는 선율'

- 시민문화공동체 활성화, 자생적 문화 공간 필요

- 주민 시문학 동아리 구성, 생애사적 접근

∴ 지역 주민간의 소통 계기 마련, 시문학 동아리 발전


6) 이정은_ 아시아 전통주 알리기 프로젝트

- 아시아 전통주 맛보기, 술 담그는 법 배우기

(아시아의 전통 Soul문화 즐기기)

- 수동적 관찰자, 참여자 => 능동적 문화교류

- 술에 얽힌 아시아이야기 모으기 => 술 Story DB

구축 => 시나리오, 공연 등 문화콘텐츠 소스로 활용

∴ 즐거운 문화교류의 장,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7) 이슬_ 아시아 예술 공장 만들기

- 예술가들의 문화 차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필요

-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문화 공간 필요

- 교육․소비의 접근 부재 => 창작 공간 기반 활성화

∴ 아시아 예술 공장 건립 추진


이날 수강생들은 자신이 준비해 온 문화기획 프로듀싱을 발표함과 동시에 또한 동료들이 기획한 내용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다른 사람이 기획한 내용과 내 기획을 비교하여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게 하고자 한 기획자의 의도였다. 수강생들의 발표가 이어진 뒤 '큰 반디'인 담당 교수들의 기획서에 대한 심사평이 이어졌다. 심사 평가 부분에서는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실현가능성, 현실적인 예산 계획 등이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강조됐다.


▲ 아시아문화프로듀싱Lab 김용의 교수, 전통문화예술프로듀싱 Lab 표인주 교수


심사위원 평가 부분

1) 현실적인 예산안

2) 적절한 용어사용

3) 보고서 작성 요령과 발표 스킬

4) 종교적 정서와 국민성 차이 고려

5) 프로젝트의 필요성 및 당위성

6) 생산, 교육, 소비의 필요

7) 타 지역과 우리지역의 차별화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문화 기획에 관심이 많은 대학원생이 주를 이뤘고, 그 중 에는 학부생이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원래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를 기획할 당시에는 가능하면 문화전당 안의 인력이나, 광주시나 문화 관련 단체들의 사람들이 함께 해주길 기대했었다고 한다. 문화기획에 관해 고민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많은 담론들이 생산되는 것을 원했지만, 모집기간이 워낙 기간이 짧기도 했고, 운영 기간도 짧았기 때문에 문화기획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범위를 확대해 모집하게 된 것이다.


한편, '반디螢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기획자 입장에서 나름의 성과는 있었다. 모집 공지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에서 지향하는 기획서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자기 아이템들을 이렇게 문화기획물로 만들어보는 작업들에 대해서 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에 대해 프로그램 운영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과정이 제대로 정착만 된다면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문화기획 전문 인력 양성 사업"으로 가장 퀄리티가 높은 아카데미로 자리 잡을 수 있고, 또 그러한 수요에 많이 부응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기획자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1. '반디螢 아카데미'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는.

'반디'를 아는가. 하나의 작은 반디가 빛을 내서 주위를 밝게 하는 것처럼, 작은 반디들이 모여서 훨씬 더 밝은 빛을 발하게 할 것이라 믿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아카데미에 참여한 인력들이 함께 아시아 문화에 대해 담론을 형성해나가는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생산 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이름을 붙이게 됐다.


2.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에서 특별히 중점을 기울인 부분이 있다면.

서울에서 운영한 ACA프로그램처럼 멘토 들의 강의만 듣는 게 아니고 '반디螢 아카데미'에서는 큰 반디 아래 참여자들끼리 자율적으로 소통을 하고, 그러면서 뭔가를 깨닫고 한 단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으면 했다. 다만,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게 진행된 부분도 있었는데, 그래도 그런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했다. 거기에서 오는 효과들이 좀 있었던 것 같다.


3.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처음 우리가 이사업을 기획하고 만들었을 때의 생각과 추진단, 참여교수, 참여 학생들의 이해관계가 약간 맞아떨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런 것들을 처음에 충분히 논의를 하고 다 같이 공유가 되면서 진행됐더라면 훨씬 더 그릴 수 있는 그림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운영 기간이 짧아서 뭘 해볼 여유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반디螢 아카데미' 가능성을 확인했다. 내년에 운영할 때는 좀 더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견고한 바탕아래 멘토와 참여 학생들, 사업팀과 추진단이 원하는 그림을 함께 시작하려고 한다. 내년도 '반디螢 아카데미'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4.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낸 결과물들은 어땠나.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아이템들이 참 괜찮은 거 같다. 근데 아직은 그것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만들어내기는 좀 부족한 면이 있다. 자신이 한 문화 기획에 대한 고민이 좀 더 길어야 되고, 좀 더 많은 사례나 자료들을 보완하면서 제대로 갈고 다듬어야 진짜 제안서다운 제안서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수강생들의 경우에는 의욕은 앞서는 데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도 문화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엿볼 수 있었고, 가능성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5.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의 성과나 아이디어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 할 계획인가.

아시아문화 전당에서는 많은 콘텐츠들이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가 많은 콘텐츠들을 만들어내고, 다양한 아이템을 DB화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템이나 이야기들을 모으는 작업들이 필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그런 것들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도 있고, 괜찮은 경우에는 실행해 볼 수 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반디螢 아카데미'는 시범 사업이었지만, 전부 자료로 목록화해서 다양한 아이템을 DB화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6. 문화 기획을 잘 하려면.

다양한 문화도 공부를 해야 하지만 앞으로 문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사람들과 함께 거다. 공동체들과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기획을 한다는 것은 어떤 프로젝트를 실행할때 같이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함께 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획이 되고 실행 됐을 때 기획자인 내가 빠져도 그 일이 공동체 안에서 계속 즐겁게 돌아갈 수 있을 만큼, 그래서 공동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 해야 할 것 같고, 하나 더 틀을 깨는 작업들을 많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이런 것들만 충분히 고민한다면 문화 기획도 제안서도 많이 생산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반디螢 아카데미' 운영자는 앞으로 아시아문화정보원 내 아카데미의 인력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아시아문화전당 내의 어린이지식문화원이나, 아트센터와 같은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잘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담론들을 아시아문화아카데미(ACA)에서 생산해 줘야한다고. 따라서 아시아에서 소통될 수 있는 다양한 기초 자료들을 가지고 다양한 논의와 연구를 통해 어떤 콘텐츠로 생산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 심장 같은 담론들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아시아 문화기획 전문가의 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이렇게 문화기획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인력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담론이나 콘텐츠를 생산 해나가는 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했다.


덧붙여 지난 6주 간의 시간 동안 '반디螢 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느낀 점들에 대해 수강생들을 만나 간단히 들어봤다.

▲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_ 조아라


1. 어떤 생각으로 '반디螢 아카데미'를 수강하게 되었나.

광주에 살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시민으로서 문화적 역량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됐다.


2. '반디螢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소감.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수강하기가 어려웠다. 짧은 기간에 수업을 듣다보니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서울 ACA는 1년이나 6개월 과정에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아카데미는 일주일에 한번 씩 결과물을 정리해 제출해야 했고, 한 달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야 내야 한다는 점이 조금 힘들었다. 전문적인 기술이 아직 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획을 해야 했기에 그랬던 것 같다.


3. '반디螢 아카데미'에 대한 만족도와 성과에 대해.

학교에만 있어서 그런지 사고가 학문적으로 많이 갇혀 있다는 걸 느꼈다. 그런 면에서 좀 더 틀을 깨는 생각들을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고, 기존에는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카데미를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또한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 할 수 있어야겠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 전공과 연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이번 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서예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 할 수 있게 하고 싶다.


4. '반디螢 아카데미'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 바란다.

많은 참여자들이 ACA 아카데미를 통해 기대한 것처럼, 앞으로 광주에서 많은 문화 관련 인력들이 일 할 수 있는 공간이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더불어 문화는 시민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광주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문화중심도시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 조선대학교 지역문화학과 석사과정_ 배기애


1. '반디螢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계기.

평소 문화 기획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디테일한 기획서, 제안서 쓰기에 대한 스킬을 배우려고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 주변에 기획서 작성에 관해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2. '반디螢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소감.

수업을 평가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았다. 기획서 작성 부분에서는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는데 세부적인 내용에는 깊게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멘토 들의 강의는 도움도 많이 되고 좋았는데, 수업 과정이 모두 끝났을 때에는 뭔가 하나로 엮어졌다는 느낌은 좀 부족했다. 기획서를 쓰기 위한 단계별 수업이 좀 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문화 전문가로서 일하고 싶다.


전남대학교 영어교육과_ 노연주


1. '반디螢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계기.

학교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봤다. 아시아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지원했다. 모집 공고에서도 말했듯이 자기가 갖고 있는 기획을 큰 반디(교수)의 도움을 얻어 실질적인 기획을 낳는다는 것을 기대하고 왔다.


2. '반디螢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소감.

실질적으로 기획서를 써보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것을 구체화시켰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좋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취지인 문화기획자 양성에 있어서는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 수강기간이 짧고, 비전공자로서 문화기획에 있어서 높은 수준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 차이가 6주 만에 채워질 수는 없었다. 프로그램이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약간의 아쉬움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마지막 발표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한 것 같다.


▲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 박사과정_ 이은경


1. '반디螢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계기.

공부도 좋긴 하지만 지도교수님께서 실무적인 것도 배워보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수강하게 됐다. 평소 책상에서 공부만 하다가 이런 기회가 흔치 않았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 1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음에도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2. '반디螢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소감.

기획서 작성법에 대해서 좀 더 연구도 하고, 쿤스트할레 같은 곳을 먼저 찾아가 봤더라면 좀 더 이해가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사전에 체험 없이 수업만 듣다보니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어려웠다. 전공이 일본문화다 보니 앞으로 일본 문화와 관련하여 기획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 일본은 한국과 중국 세 국가 간에 교류를 많이 하면서 심포지엄이나 학술대회가 많은데,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실제로 문화 공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곳을 조성하는데 참여 해보고 싶다.


4.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 바란다.

광주를 문화도시라고 하지만 문화 콘텐츠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안에 어떤 콘텐츠들을 어떻게 채워 나갈 것인지에 대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우리 젊은 인력들과 함께 구상하고 함께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이정은 lje9120@naver.com]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김형만 kimhm07@naver.com]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박민우 pamioo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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