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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수원 둘레길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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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원정라이딩을 다녀왔다.

그곳은 박사원님이 적극 추천한 수원 둘레길 코스였다.
거리가 제법 길어 기차를 타고 수원역까지 이동했다. 다행히 문제없이 기차에 자전거를 승차하고 수원역에 도착했다.
사실 출퇴근길 제외한 직원끼리의 라이딩은 이번이 두번째였다.
첫번째는 매장 휴무날 차장님과 매장에서 우연히 만나 자연스럽게 남북콤보 코스를 다녀왔다. 초행길이여서 걱정했는데 차장님이 잘끌어주셔서 빡시고 재밌게 라이딩을 마쳤다.

그 후로 2주만에 직원끼리의 라이딩이었다.
역시 초행길이라 박사원님이 끌어주셨다. 이번 라이딩의 컨셉은 힐링이었다. 빡시게 타는것보다 천천히 자연경관을 느끼며 타는것을 목적으로 했다.

적극추천했던 자신감 처럼 자연경관과 의리의리한 저택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와 쭉 뻗은 고속도로가 배경이 되는 코스등 눈이 즐거운 코스였다.
그리고 코스 구성이 잘돼있어 평지와 오르막, 내리막등이 적절하게 섞여있었다. 지루할 틈이 없는 구성이었다. 평지가 지루할 쯤에 숨이 헐떡거리는 업힐코스가 나오고 스릴있는 다운힐이 나오고 시원한 터널이 나왔다.

나같은 초보자가 타기에 부담없이 재밌게 탈 수 있는 힐링 코스인것 같다. 시내와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은것도 매력중 하나였다.

수원 둘레길 - http://connect.garmin.com/activity/502675173

수원역까지 이동해야하는 수고에도 꽤 만족스러운 라이딩이었다.

언제부턴가 쉬는 날 라이딩을 만족스럽게 하면 하루를 보람차게 보낸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그동안 쉬는 날을 의미없이 보낸날이 많았다는 소리인지도 모르겠다.

오늘처럼 의미있는 일들을 늘려 삶의 질(?)을 높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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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원님이 찍어주셨다.(맘에 든것만 ㅋ)
라이딩한 내사진을 보는게 처음인것 같은데 참 촌스럽다ㅋ, 살도 디룩디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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