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바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 7. 2(금) 내일로 4일차 무릉계곡, 호산항 (부제 : 안개의 습격4) 내일로 4일차 정동진 역 앞 지붕있는 벤치에서 쭈구리 잠을 자다가 깼다. 추워서. 어느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시간을 보니 새벽 4시 30분. 정동진 일출은 못볼것 같다. 아니 못본다. 하늘도 새까맣다. 게다가 오늘 코스는 무릉계곡과 호산항인데 비가오다니... 첫 기차가 왔다. 일단 동해역까지 간다음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대략 5~60명 정도쯤? 어제 장마시작이라고 분명 뉴스를 봤을텐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내리다니... 혼자만 헛탕친것 같지 않아 위로 아닌 위로가 된다. : D ㅋㅋㅋ 일출 구경하려고 왔지만 같은 처지의 사람들 구경하는것도 재밌어 다음 기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비오는날 일출(?) 구경온 사람들. 같이 쭈구리 잠을 잤던 내일러와 나는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