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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ㆍ생각ㆍ왈왈

퇴사까지 1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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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결정한지 반년이 지났다.

퇴사일까지는 오늘 날짜 기준으로 130일 남았다.

몇달 전 먼저 퇴사한 형님께서 퇴사 1달 전 근무하는 동안 매우 답답해 하고, 힘들어 하셨는데 그때는 몰랐다.

그때는 몰랐던 그 불편함을 오늘 느꼈다.

- 퇴근 시간까지 시간이 정말 안 간다.
- 해야 할 업무가 있는데 정말 하기 싫다.
- 내 업무를 누군가가 대체할 수 있는데, 업무부담이 없는 반면, 조직에 필요없는 존재로 느껴진다.
- 근무하는 공간에 있는 게 스트레스, 근무 공간을 벗어나고 싶다.

저 불편함들이 마음에 있으니 숨쉬기 힘든것처럼 속이 답답하고, 심장이 쿵쾅쿵쾅 거린다.

빨리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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