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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 방문하고 싶은 곳, 라이딩 하고 싶은곳(드라마 촬영장소 탐방)

배틀트립 유럽 편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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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유럽 편 시청소감

“한 장의 비행기 티켓으로 2개국 여행하기”

토요일 저녁,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됐다.
방송 컨셉은 여행 대결이다. 두 팀으로 나뉜 출연진이 여행지의 여행을 설계하고, 다녀와서 판정단에게 떠나고 싶은 팀의 여행을 선택하는 것이다.

구성은 단순한데 내용은 알차다.
출연진들이 직접 여행을 설계하고, 다녀오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다. 같이 여행을 다녀온 듯 한 느낌도 든다.

특히나 이번, 유럽 편은 더 알찬구성이었다.

스톱오버(경유지에 1박이상 체류하는 것) 항공권으로 경유지와 목적지. 총 두 나라를 여행한 것이다. 팀 당 2곳이니 총 4개 국가를 구경했다. 그래서 방송도 4회로 구성되면서 한달 간 토요일 마다 유럽여행을 체험했다.

보통 여행을 계획하면 공부하는 재미도 있지만, 잘 계획해야 겠다는 욕심에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배틀트립은 방송을 통해 여행을 재밌게 즐기면서 공부도 되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유럽편이 더 기억에 나는 것은 시청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오감만족과 대리만족을 넘어 당장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방송이었다.
방송으로도 만족이 되는데 실제로 가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기대와 희망이 마구마구 샘솟았다.

출연진들의 알찬 구성으로 유럽여행의 동기부여를 급 생기게한 방송이었다.

가슴을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게 만든 배틀트립 유럽편!
재밌게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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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면서 오래전에 했던 생각이 났다.
"일상 생활을 여행하듯이 살면 어떨까?, 살 수 있을까?"

일상에 큰 변화없이 그냥저냥 지내고 있다. 아마 이런 생활이 몸에 적응됐고, 되려 변화하는게 귀찮고 불편하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던 중 방송을 보면서 문득 저 생각이 다시 났다.

방송에서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건강한 몸으로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감동하며 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즐거워 보이는 티비속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이 처량했다.

여행과 미식을 즐기는(노력하는) 한 친구가 있다. 처음에는 '여유 있구나, 질을 따지는 눈이 높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존중하는, 그래서 열심히, 멋지게 사는 친구라고 생각이 바뀌게 됐다.
감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멋진 친구인 것이다.

나 또한 여행하는, 감동하는 삶을 살기위해 질문을 던져본다.
- 일상 생활을 여행하듯이 살아보자!
- 어떻게 해야 일상 생활에서 여행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까?
- 소소한 일상에서 내가 감동할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 나를 감동시킬 것을 찾아보자. 일상이라는 여행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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