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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인 오늘 영원사이클에 정비 교육을 듣고 왔다. 마침 쉬는날과 교육날짜가 맞아서 다녀왔다.
잡지와 블로그를 통해서 보던 얼굴들을 직접보니 기분이 색달랐다.
교육받은 내용은 핸들바, 스템, 싯포스트, 안장에 관한 내용이었다. 포인트는 각 부품들의 시대적 발전사와 세부적인 특징들에 대한 것이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기타파트라고 타이틀을 달았지만 라이더의 인체공학적인 측면, 피팅과 관계가 깊어 유익했다. 사장님 말씀대로 소위 말하는 싯포간지 스템간지 등의 자전거 멋부리기나 프로선수들을 따라하는 피팅보다 내 몸에 편한 것이 피팅의 답일것이다. 자전거 또한 자신의 스타일과 철학이 있어야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각설하고 유용했던 교육내용들을 정리해본다.
*공통적 소재 특징 : 기술발달로 인해 무게는 가볍고 강성은 증가한 소재의 사용. 알루미늄, 카본 등
1. 핸들바
- 사이즈
1) 넓은 사이즈 : 댄싱, 스프린터, 경륜 선수 등 단시간에 강한 페달링을 하는 라이더들은 넓은 사이즈의 핸들바가 적합. 구조적으로 핸들바가 넓어야 댄싱시 팔을 흔드는 폭이 넓어지므로 강한 힘을 낼 수 있음.
2) 좁은 사이즈 : 포지션 변경이 없는 경우, 장거리 라이딩 등 힘손실을 최소화 하고 일정한 몸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라이딩에 적합.
- 드롭바 종류 및 특징
1) 클래식 :
둥그런 곡선의 드롭바(탑에서 레버가 물리는 부분과 드롭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곡선이 둥그럼, 핸들바의 둥그런 곡선으로 그립범위가 넓음, 둥그런 곡선으로 리치가 김(레버의 후드를 사용하는 포지션이 적었음), 시대적인 기술력)
2) 모던 :
클래식에서 발전한 방식으로 둥그런 곡선의 각도가 좁아짐. 인체공학적인 측면을 반영해 레버가 물리는 아래 부분이 60도의 가량의 직선으로 이어짐, 좁아진 곡선으로 그립 법위도 좁아짐(탑, 드롭의 두가지 표지션만 가능)
3) 암스트롱 : 암스트롱의 후드 포지션 사용으로 리치가 좁은 드롭바들이 생겨남, 후드가 커지는 레버도 증가. 최근들어서는 클래식과 모던의 장점만을 반영한 드롭바(3T 모델, http://liberobike.com/bin/minihome/upload/2105/data/shop/TEAM3.JPG)가 나옴, 레버가 물리는 아래부분은 곡선이 좁고, 그 이후부터 드롭까지는 완만한 곡선으로 이어짐, 인체공학적인 측면도 고려하고 그립범위도 넓어짐.
*탑보다 드롭의 길이가 더 긴 경우, 드롭을 잡는 포지션시(댄싱, 휴식시) 팔이 탑 부분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탑보다 드롭이 더 길게 설계됨.
*드롭바 선택시, 드롭바 종류 마다 설계와 방식도 다르니 자신의 라이딩 성향과 스타일에 맞는 설계의 드롭바를 선택.
ex) 브레이크 레버 리치가 짧은 것이 기준이면 레버와 거리가 가까운 드롭바를 선택, 핸들바 포지션을 다양하게 하고 싶으면 클래식 or 올라운드 타입, 드롭을 많이 잡는 포지션이면 모던 선택)
*드롭바의 각도 설정시, 정해진 각도는 따로 없으며 라이더가 가장 편한 포지션의 위치를 기준으로 각도를 설정.
2. 스템
*스템은 위치상 가장 많은 하중을 전달 받는 부품으로, 금속 소재의 경우 피로도가 쌓이면서 파손될 수 있다. 따라서 사용하고 있는 스템의 피로도를 관리하며 사용해야 한다. 피로도를 측정할 수는 없으나 라이딩 거리 5만 킬로미터시 이상시 파손위험이 있으니, 5만 킬로미터 이전에 스템을 교체해야 한다.
*스템의 각도 설정시, 스템의 각도는 핸들바의 위아래 높낮이를 조정하며 이는 라이더의 신체에 따라 달라진다. 미적인 관점으로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와 상관없이 극단적인 스템 각도 선택은 좋지 않다.
3. 싯포스트
*제로백과 셋백의 차이, 무게 배분 위치 차이
제로백은 프레임의 위치를 5:5로 구분했을때 앞뒤 위치에 동일하게 or 앞쪽에 무게 더 배분된 것(긴 스템 사용시)이다. 민첩성은 떨어지나 업힐과 속도유지 측면의 라이딩에 좋다.
셋백은 프레임의 뒷 부분에 무게가 더 배분된 것(짧은 스템 사용, 앞4.5 / 뒤 5.5) 이다. 업힐에서는 앞바퀴가 들릴 수 있으며 속도유지는 어려우나, 민첩성이 높고 공격적인 측면의 라이딩에 좋다.(클래식한 스타일)
4. 안장
*안장과 통증,
라이딩시 느껴지는 엉덩이 통증은 안장의 사이즈나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라이더의 잘못된 라이딩 자세가 큰 원인이다.
허리를 쭉 편 상태(척추가 곧게 편 상태로 수평인 안장과의 각도가 90도 안팍인 상태)에서 등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 자세가 올바른 자세다.
*허리가 함께 구부러지면,
1) 상체의 무게중심이 팔목으로 옮겨저 팔목에 부담이 많이간다. 이로 인해 손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된다.
2) 척추가 구브러지면서 수평인 안장에 좌골뼈가 비스듬한 상태로 아래쪽 부분이 집중 압박되면서 통증이 발생된다.
정리하며,
편안한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려는 공부가 필요하다. 공부하자.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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