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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ㆍ생각ㆍ왈왈

계획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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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몸으로 행하기까지 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준비라던지, 계획이라던지. 생각이 많은 것이다.

무튼, 생각이 많아서 지금도 잠을 설치고 이러고 있겠지만은...

문득, 가슴이 뛰고 설레는 생각을 했는데...
행하기 위해서, 준비하려고 생각한게 아니라.
그냥 문득 뭔가에 이끌려 계획하게 되는 생각 시간에 두근두근 했다.

누군가를 만나러 가고 싶다거나,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거나, 보고 싶다거나...

실은,
누군가를 보고 싶은데, 어찌해야 볼 수 있을지 추론했더니 잠을 설치고 있는 중이다.

계획한다는 것, 설렘이 있는 계획은 참으로 가슴 떨린다.
계획한 것을 이루었을 때에는 얼마나 오지고 지릴까?
생각만 있어서는 헛지랄이다.

이제 잘 시간이 됐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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