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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ㆍ생각ㆍ왈왈

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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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을 쓴 다.
글을 쓸 때 마다 위 문구가 버릇처럼 써진다. 왜냐하면 정말로 오랜만에 글을 쓰기 때문이기도 하며 글쓰기 전 인사 같은 의미로 쓰는 것 같다.
뭐, 인사 문구 같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기 되면서 궁금증이 생겼다.
매일 쓰는 것도 아니고, 정기적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어떤 계기로 글을 쓰는 가에 관한 궁금증이다.

곰곰이 생각해 봤다.
첫째, 머리에 생각이 많아서 밷고 싶을때(머리 정리하고 싶을때)
둘째, 고민이 있거나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느낄때, 해결책 제시를 위해
셋째, 드럽게 할 일 없을때

대략 3가지로 정리됐다.
종합하면, 문제 인식과 해결 도모를 위해 쓰는 것이다.

최근 본인이 느끼는 문제는 무기력, 수동적 태도, 연애문제 등이다.

먼저, 무기력...
사전을 찾아보니 무기력은, 어떤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기운과 힘이 없는것이란다. 요즘, 그렇다.
일하기도 싫고, 움직이기도 싫고, 무튼 다 하기 싫다. 의욕이 없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업무 스트레스? 369증후군이라고 3, 6, 9개월 단위로 직장인들이 우울증, 무기력등을 겪는단다. 불과 4~5개월 전에는 괜찮았다가 또 다시 이 병이 도졌다. 그때도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 괜찮아졌다. 딱히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그냥 시간이 흐르니 괜찮았다. 무튼 요즘 그렇다.

이어서, 수동적 태도...
성격상 상대방에게 먼저 말을 건다거나 나서서 일을 하는 편이 아니다. 학생때에도 이런 성격에 대해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성격을 고치지 말고 잘 활용하자였다. 단점 극복보다 강점 활용을 하자는 것이다. 지금도 그때 생각대로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수동적인 태도 보다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중이다.
그동안 너무나도 일관적으로 행했던 수동적인 모습에 대한 회의를 스스로 느꼈기 때문이다. 업무나 일적인 부분은 상관없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이를테면,
먼저 인사를 하거나, 안부를 묻거나, 대화를 나누거나(시작하거나), 어떤 일을 제안하거나 등이다. 대인 관계시 필요한 기본적인 행동들에 너무나 수동적으로 행했다.
상대방이 먼저 해주기를 바라고, 모른 척 하고,,,;;;; 대인관계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내 모습이 문제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글을 쓰는 순간부터 대인관계 만큼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겠다. 부족하겠지만 노력하겠다.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솔선궁행!!

마지막으로 연애문제다.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지금도) 그동안 다른 사람보다 나를 더 생각하며 살았다.
반년 전 부터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앞으로 나보다 더 이 사람을 생각하며 살고 싶다.

타지생활 때문인지, 주변상황 때문인지.
하루 빨리 가정을 꾸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가 보다. 가정을 꾸려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는 욕심(?) 욕구(!)가 있다. 불안한건 사실이니깐.
하루 빨리 가정을 꾸려 안정을 찾으려면 무엇보다도 솔선궁행이 필요하겠다.


간만에 머리정리 끝. 이제 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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